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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미술관 특별전 <계승과 변화-한국 근대 수묵채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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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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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조우성) 송암미술관은 지난 7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15년도 특별전으로 <계승과 변화-한국 근대 수묵채색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 수묵채색화에서 전통의 계승과 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전통을 넘어 개척한 새로운 화풍을 고찰하고자 기획됐다.

 

당시 그림들에서 보이는 신선(神仙)들이나, 꽃과 새, 산수(山水)는 조선시대 그림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격동의 시기를 살았던 화가들의 그림에는 당시의 상황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시기의 변화가 당시 상해(上海) 지역의 화풍이나 서양 화법의 영향을 소극적으로 반영한 것이었다면, 1920년대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상범과 변관식, 노수현 등은 사생을 바탕으로 한 개성적인 화풍으로 수묵채색화에 변화를 이루어냈다.

 

송암미술관은 지금까지 소개하지 않았던 소장품들과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 10개 소장 기관의 협조로 근대 수묵채색화의 우수작들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 그림들의 역사적인 의의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과 채색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화면을 감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들에게는 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지를 제공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7월 30일 오후 2시에는 “근대 수묵채색화의 거장들”이라는 주제로 연계 특강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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