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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전도사의 도입이 시급한 한국교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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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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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서) 필자는 건강의학자라고 했다. 첫째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최우선 목적이며, 둘째는 병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잡을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셋째는 세상이 손 놓는 병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방법을 찾아 하나님께서 놓으실 때까지는 환자와 가족이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정리된 것이 있어 이를 “오제건강五題健康”이라 명명하고 이 놀라운 능력을 각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 나누고자 지난 2014년 출범된 것이 “건강가정시중꾼들”이라는 비영리봉사단체이다. 이제 이 “오제건강의 원리”를 교회의 문제에 적용하여 본다.

 

필자가 보는 기준은 매우 간단하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여, 균형(In and Out)잡기, 그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의 위기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께 속한 것들”이다. 우리에게 불필요한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것”과 “그분께 속하지 않은 것들”이다.

 

우리가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하는 자세로 예수님께서 문제가 많은 우리의 사정들을 풀어주신 일들을 살펴보면,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존의 유대 종교단체나 지도자들이 전혀 하지 않고 있으며 관심조차 갖지 않던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즉, “사람들에게 필요한 바로 그것을 직면하여” 다루셨으며,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먼저 찾아오셔서” 하나하나 풀어주셨고, 또한 “스스로 병자의 친구가 되시고 죄인의 이웃이 되어 동거동락하셨다”는 점이다.

 

보라,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은 일평생 자신이 누구인지,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른 채 당장 춥고 배고프고 외로운 인생의 문제에 매어 신음하며 살고 있다. 고생고생 끝에(실은 고생중에도 마찬가지지만) 이제 좀 먹고 살만 해지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에 매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파괴하며 살다가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고 죽음의 문턱에 이를 때(혹은 헤르만 헤세처럼 자신의 목표를 이룬 정점에 서서) 솔로몬의 교훈처럼 ‘헛되고 헛되도다’ 탄식하며 사라져가는 것이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속아 사는 인생들에게 항상 행복의 기회를 열어주고 계셨으니, 바로 사람들의 ‘고통’과 ‘탄식’과 ‘절망’가운데 하나님을 찾는 ‘가난하고 정직한 마음’을 기뻐하신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교회 또한 바로 이 자리, 즉 인생의 제반 고통과 탄식과 절망의 자리에서 이 문제를 직면하여 다루어야 하며, 측은지심과 선한 이웃으로 동거동락해야 한다. 이러한 사역은 슬프고 아프고 억울하며 비통한 인생들이 하나님을 만나 안식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다음호에 ‘각론적해법’ 이어서. 문의: 건강가정시중꾼들 원장 010)337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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