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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주신 음식"과 "사람이 주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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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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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이어서) 지금 세계는 많은 사람들이 “21세기는 다시 농업의 시대”라고 말한다. 농업이 돈이 되기 때문이며, 농업이 가정이든 국가든 먹고 살 길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초대형 다국적 대기업들이 진작부터 전방위적으로 농업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이다.구체적으로 보면, 사람은 365일 하루 세끼 먹어야 하고, 소비수준이 높아지면 육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고기 수요가 늘면 사료가 필요해지니 전보다 4~8배의 곡물 수요가 생기므로 산업과 경제의 핵심에 곡물 생산 등 농업이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공해서 파는 것도 막대한 시장인데, 맛과 색깔과 향기를 화학적으로 조작하고, 인공첨가물 등으로 만들어내는 가공식품업으로, 그리고 이윽고 GMO 유전자조작 농산물로 그 입을 한 없이 넓힌다. 여기에 농업 생산성을 위해 “제초제”와 “농약”은 필수이니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산업이 농업인 것이다. 그런데, 다음과 같은 일련의 현상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우리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미국산 시리얼들은 전부 GMO로 생산한 수입 옥수수와 수입 콩을 쓰고 있었다. (부모들이 이 사실을 알 수 없었던 이유는 GMO 함유 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살림 등 생협 제품 외 거의 모든 두유제품 또한 GMO콩 사용 제품이다. 유기농제품에도 쓰고 있는 대부분의 올리고당, 포도당, 구연산도 거의 GMO옥수수에서 추출해 만들고 있다. (원래는 과일에서 추출된 것이어야 하지만 값이 싼 GMO에 밀렸다) 서민들이 즐겨먹는 막걸리에 들어가는 아스파탐도, GMO이다. 식품회사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한다는 약품회사도 대부분 GMO를 쓰는데, 비타민이나 약품 만드는 분야도 값싼 GMO 옥수수에서 추출해서 각종 약품을 만든다.

하물며 가축이나 젖소 등 성장촉진제는 두 말할 것도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쓰는 곡물 사료는 전부가 GMO이다. 배합사료를 만들 때 주로 옥수수를 많이 쓰고, 대두박을 섞기 때문이다. 비료도 질소비료 외 가리비료나 인산비료는 모두 원재를 수입해서 희석한다. 또한 우리나라 농민들이 쓰는 화학농약 중 원자재가 국산인 것은 하나도 없는데, 이 또한 대부분 다국적기업인 외국 화학회사들이 만든 원자재를 수입해서 희석한다. 이와 같이 거의 대부분의 농가는 그 원재료를 수입산 GMO곡류와 수입산 화학제품과 항생제에 의존한다. (건강가정시중꾼들 원장. 문의: 010.3375-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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