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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 800가지 음식 가이드라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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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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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한국전통음식을 만들어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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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보단 스마트폰이 더 익숙한 요즘 세대, 주방에서도 마찬가지 이다. 많은 이들이 요리를 할때 인터넷으로 보면서 하던가, 출력물을 가지고 주방으로 가지고 가 음식을 만들곤 했지만 이젠 식탁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즉석해서 음식을 만들게 되었다. 특히 추석을 겨냥해 모바일 음식 가이드 앱이나와 화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은 추석에 즈음해 전 세계 모바일 세대를 겨냥한 스마트폰 앱 ‘코리안 푸드 가이드 80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한국인이 매일 먹는 밥, 반찬, 찌개, 국부터 전통음식에 이르기까지 800가지가 넘는 한식을 담아 국내 한식 관련 앱 중 최다 수록을 자랑한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싶은 내국인과 직접 요리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모두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는 게 목표다. 그를 위해 재료와 조리법은 물론 문화적 배경까지 영어와 스페인어로 소개하고 있다.
이에 이 모군은 “제가 의외로 외국인 친구들이 있는데, 그들은 한국음식을 굉장히 좋아해 어떻게 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며 “친구들에게 이 엡을 가르쳐주어 맛있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게 하고싶다”고 말했다.

본 앱에는 구체적으로 800여 가지의 한식을 곡물, 콩, 채소, 고기 등 재료와 밥, 국, 찌개, 구이 등 조리법에 따라 분류됬으며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에 따라 원하는 음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국적 미가 담긴 한식 사진으로 한식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했다. 오디오 아이콘을 누르면 정확한 한식 명칭을 들려주고, 마음에 드는 음식을 발견했을 때는 스크랩을 하거나 페이스북·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외국인들의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을 SNS를 통해 친구나 지인에게 알릴 수 있어 음식에 대한 한류열풍을 불게 할 수 도 있을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특히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여,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이번 앱 개발을 계기로 한국 관련 자료들을 재구성해 앱으로 출시하는 작업을 지속함으로써 전 세계 모바일 세대가 보다 쉽게 한국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문화평론가 추태화 교수(안양대)는 “한국음식의 한류열풍을 위해, 또한 한국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러한 앱을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의 진미를 알았으면 좋겠다”며 “한국산 좋은 재료와 장 등을 사용하여 올바른 한국음식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가이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유현석 이사장은 “재단은 전통적 방식의 공공외교와 더불어 모바일 세대를 겨냥한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코리안 푸드 가이드 800’ 앱을 출시했다”면서 “한식과 우리 문화가 보다 쉽고 빠르고 넓게 세계인들에게 스며들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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