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 혈(血), 진액(津液)〉의 상호 작용과 그 의미를 알아보고 정리하는 아홉 번째 시간. 오늘은 인체 내 제반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독소의 배설(해독)』을 다루는 『인체의 자가치유시스템』을 다루는 세 번째이다.

바쁜 현대 도시인의 일상에 떠밀려 운동할 시간은 언제나 마음뿐이고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불균형 및 과잉상태》가 지속되고, 다양한 원인에 의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가세하게 된다면?? 그렇다면 체내에『독소』가 쌓이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독소」는 인체의 정상적인 세포활동과 생명활동을 방해하는 물질을 총칭하는데, 독소는 인체의 세포와 기관들을 변질되게 하고 병들게 하였다.

그 중에도 가장 무서운 것은「혈독」인데, 이는 내장지방을 축적하며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동시에 혈관을 막으며 혈액이 탁하게 함으로 순환기 장애 증상을 일으키고 각종 장기들의 본연의 임무를 다할 수 없게 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게 한다. 그 결과 인체는 태어날 때부터 내장되어 가지고 온『면역체계프로그램』이 손상되어 체내 “자가치유프로그램”의 능력을 잃게 한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인가? 당연히 『해독(원인치료.근본치료)』이 핵심이고, 체내에 쌓아진『독소』는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자연치유(인체가 스스로 치유하는 원리)』를 일상생활 중에 극대화하는 『부정거사(扶正祛邪)의 생활방식』, 즉 ‘인체의 정기를 튼튼히 하고 사기를 제하는『자가치유』라면 말이다. 부정거사는 『자가치유』를 통해서 인체에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데,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함으로써 일상에서『자가치유』가 일어나게 한다고 해서 그 이름이 『자가치유』이다.

필자는 전 호에서,『자가치유의 가치』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인생의 시간 전체와, 그 일을 수행하는 우리 인체(몸), 그리고 그 일을 진행하는 인격(마음)의 세 가지를 균형 있게 안배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생애를 영위하는 일, 『자신을 참으로 사랑하는 그 일』이다. 또한, 자기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돕는 일, 『가족사랑의 실천』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