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원 박사

[ 옆에만 있어도 건강에너지가 넘치는, 닮고 싶은 멘토 11 ]

내가 생각하는 성공은 어떤 것일까? 내가 바라는 성공을 나는 어떻게 이루어 가고 있을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일하고 있는지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나의 일하는 방식이 일이 내가 원하는 성공에 얼마나 타당한지 살펴보고, 내가 가장 가치 있는 여기는 성공에 대해 살펴보자.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평소 내 관심사의 유형을 점검해본다.

첫째 유형은,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나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용기를 내는 사람들을 보며 뿌듯함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다. 이들은 평소에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거나 주변 사람들을 독려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거나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을 즐거워 하며, 소속된 곳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리더가 되고 싶어 한다.

둘째는, 안정된 생활을 하는 것을 어떤 것보다 좋아하고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이다. 평소에 역동적이며 새로운 환경보다는 안정되고 익숙한 환경을 좋아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것 보다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측 가능하고 통제할 수 있는 일을 더 선호하고, 인생에서 성공이란 일, 가정생활, 인간관계 등 모든 환경이 안정적인 상태로 본다.

셋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로 인생을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여 꾸려나가며 성취해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가능하면 새로운 방법과 창의적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싶고, 스스로 업무 목표를 정하여 자기만의 방식과 속도로 일하고 싶어하며, 기존의 관습에 얽매이기보다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편이다. 업무를 수행할 때, 내가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중요하며 이런 저런 제약만 아니라면 충분히 대단한 성과를 낼 자신이 있다.

넷째로, 나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실현하는 일을 즐기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일보다는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관심있는 일에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으며, 부여받은 일이 흥미로와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고, 차별화를 위해 나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일에 몰입했다가도 일상에 돌아올 때 일에 대해 쿨하게 잊고 자신과 가정을 돌보는 삶을 원하는 균형있는 사람이다. 일과 삶에 대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소중하게 여겨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일정부분 희생이 따르더라도 기회를 포기하며, 도리어 일 때문에 가족 모임이나 가족 여행과 같은 개인적 영역에 지장이 생기는 것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다. 조직에 있어서는 성과 보다도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가치관과 관점을 존중하며, 자신의 비젼과 미래의 전망을 가족들과 동료들과 공유하고 공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편이다.

정답은 없지만, 나는 나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나는 어떤 성공을 원하는가? 물론 어떤 하나의 유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각자 자신만의 언어로 정의 내린 성공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어떤 성공을 원하는가, 이 질문에 따라 내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과도하게 넘치는 것을 조절하여 일상에서 건강하게 행복한 성공을 일구어 가길 기원한다. (다음 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연구소. 010.3375-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