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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청소년 건강운동 소고 2 나도 행복하고 싶어요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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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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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적 청소년 건강운동 소고 2 나도 행복하고 싶어요 7 ]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삶 전체에서 가치 있고 기쁜 일이 가득하며 행복할 수 있을까? 지난 호에서 필자는 앤서니 T. 크론먼이 그의 저서 ‘교육의 종말’에서 밝인 바, <만약, 나의 최고 관심사에서 오류나 무지가 발견된다면 이는 내 삶 전체에 잘못된 의미를 부여하거나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한 말을 인용하였다.

 

오늘날 오직 학교 성적 경쟁에 내몰려서 온갖 스트레스 가운데, 장성한 성인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제반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잃은 채 신체와 나이 등 ‘무뉘만 어른’으로 변해가는 우리 아이들(청소년들)과, 이런 자녀들을 성인이라고 알고 분가시켜 놓고 평생 가슴 졸이며 살고 있는 부모들, 특히 그 교육과정에서 기하급수적이고 끝 모를 사교육비와 대학 학자금의 지출로 80% 이상의 부모들이 노후보장 없는 빈곤한 노인들이 되고 있는 현실 문제를 살펴서 점검하고, 이어서 자녀 양육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들에게 주시는 숙제와 자녀들에게 주시는 숙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날 보편적인 교육문제를 볼 때, 앤서니 T. 크론먼의 경고는 섬뜩하고 뼈아프다. 자녀 양육의 숙제에 있어서,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우리의 최고 관심사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상기한 바와 같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한 오류나 무지가 어디 숨을 곳도 없을 만큼 알몸상태로 부끄러움을 당했다. 우리는 자녀의 교육문제 전체에서 분명 잘못된 의미를 부여하였고, 자녀들에게 자신의 인생 전반에 대한 설계에 있어서 어떤 의미있는 가치를 제대로 부여하지 못했다. (물론 어떤 소수의 지혜로운 부모들은 예외이며 전반적인 교육문화였다는 점이다)

 

만약 우리가 자녀들에게 인생의 의미와 삶의 목적에 대하여 진지하게 스스로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더라면, 그래도 세대 간 소통(대화) 부족, 균형 있는 활동(운동.건강) 부족, 자신과 타인(세계)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관계개선 능력 부족, 돈(재정)의 의미와 관리능력 부족 등 등 오늘날의 한숨나오는 문제들의 양상이 매우 달라져 있었을 것이다. 진실로 우리는 우리 아이들(청소년들)이 평생 행복할 수 있도록 양육하는 데 있어서, 궁극적으로 무엇에 주된 관심사를 두며 신경을 써야 할까?

 

성경은 부모와 자녀들에게,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와 그의 힘의 능력 안에서 강건하라. (엡1:10)”고 강조하였다. 첫째 ‘주 안에서’ 모든 관심사(신경,힘)를 쓰라고 하셨고, 둘째 ‘하나님의 힘의 능력 안에(하나님 말씀의 지혜에)’ 내 뜻(뜻)을 확정하라고 촉구하셨다. 필자는 약 20년 전, 한 새내기 그리스도인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육해야 할 지 골몰했던 고심을 나누려고 한다.

 

그 새내기 그리스도인 아버지는, 자랄 때 아버지 얼굴을 보지 못하였다. 아버지를 경험한 바가 없어서 어떻게 아버지를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하고 두려워하였다.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자기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아버지를 모르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셨어.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내게 하신 일들, 그리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면 되겠구나, 그대로만 하면 되겠어!~’

 

그 딸아이는 지금 고1년, 스스로 공부하면서도 우등생이며, 지난 봄부터 매달 50~60만원의 학원비를 꼬박꼬박 자기 통장에 받고 있고, 이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본 현직 신문사 편집국장은 당장 기자를 해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하였다. 무엇보다 고마운 건 하나님의 말씀에 정직하게 반응하며, 부모와도 그 어떤 절친 이상으로 친밀하다. 좀 무안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육하고자 기도한, 너무나 고맙고 기쁜 필자의 '따님이야기'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연구소 010.3375-2791)

김춘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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