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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행복 특강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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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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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운동을 위한 소고 4 청소년을 위한 행복 특강 3]

 

‘질병예방’ 뿐 아니라 ‘중독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이 시대, “스트레스의 사회”를 넘어 “중독의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 제고”를 통해‘통합적 청소년 건강행복운동’에 대한 한 모형과 실천방향을 탐색하는 세 번째 시간이다.

 

우리 청소년들은 자신을 누구라고 알고 있을까? 어떤 가치(값)로 추천하며 진정 꼭 되고 싶은 미래의 자기의 모습에 가슴이 설레고 있을까? 지금 자기가 하고 있는 공부가 어떤 의미와 가치인지 신나서 들썩들썩하는 그 얘기는 무엇일까?

 

언젠가 청소년을 향한 강의(주제:나를 건축하는 지도, 신나게 그리기) 중에, 각 반에서 추천한 대표들을 강단으로 불러서 각자 자신에 대하여 릴레이 방식으로 차례차례 한 가지씩 소개하게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세 번째 릴레이 순서가 되자 자기를 소개하지 못하고 통과하는 일이 속출되었다. 각자 반 대표로 추천된 아이들인데,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할 수 있는 아이가 아무도 없고, 그저 하나같이 어쩔 줄 모르고 울먹이는 표정이었다. 조금만 더 진행했다면 몇 몇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며 충격을 받을 것 같아서 급히 마무리하였지만, 정작 필자는 어떻게 강의를 이어가야 할 지 아찔하였었다.

 

자신의 “정체성(존재)”을 건강하게 정립하고 점검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검토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나는 자유한가?’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자기의 일(공부)에, 그리고 자기의 권리와 책임에 대하여 자유한가 하는 것이다. 이것은 책임과 무책임의 문제가 아니다. 내 일을 내가 스스로 하는 것인가 하는 ‘주체성’의 문제이다. 둘째, ‘나는 건강한가?’ 돌아봐야 한다. 나는 내 꿈을 이룰 만큼 건강한 것일까, 내 환경(부모님,친구,학교,친구들)을 기쁘게 잘 선용하며 감사하고 있는가 살펴 볼 일이다. 셋째, ‘나는 평안한가’이다. 매일 매일 가장 많은 시간과 열정을 들여서 하는 일에 평안이 없고 스트레스가 만연하다면 이는 필시 고통과 질병, 심지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의 원리’는 ‘자연의 균형의 원리’에서 얼마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균형의 원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건강한 사람”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사람의 다섯 가지 숙제(사람의 오제)’에 있어서 균형 있게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관계ㆍ존재(영의 영역)’의 두 가지와, ‘마음(혼의 영역)’, 그리고 ‘몸ㆍ습관(몸의 영역)’의 두 가지를 합한 다섯 가지인데, 처음부터 ‘사람의 오제’ 전 영역을 동시에 반영하여 균형 있게 하는 사람에게 기대할 수 있는 유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며, 둘째, 평생 주도적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으며, 셋째, 자신을 관리하는 그 방법 그대로 ‘더불어 사는 이웃'의 건강(균형)상태도 알 수 있게 되니 자연히 마음만 있으면 서로 돕고 상생할 수 있어서 건강과 행복을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청소년은 이 사회의 위대한 주체이자 최고의 자원이다. ‘인체와 사람’이 유기적 하나인 것과 같이, ‘기성세대와 청소년’ 또한 하나이다. 우리 어른들이 자신부터 먼저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는 겸손한 마음’과 ‘평소 조금 내어 놓는 시간’을 써야 한다. 자신을 균형 있게 돌보며 더불어 사는 이웃들과 함께 서로 돕고 상생하며 건강과 행복을 누리는 본이자 선순환의 동력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호에 이어서. 문의: 오제건강시중꾼들 010.3375-2791)

 

김춘원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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