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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탐방 |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동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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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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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적인 재활서비스 통해 개인 역량강화

인격과 능력이 존중되는 복지환경 구현

“자녀가 장애라는 공통의 아픔을 갖고 있음에도 그러한 상황에만 얽메어 있지 않고 늘 새로움의 가능성을 보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비장애 부모들에 비해 어려운 짐을 지고 있지만 세상을 원망하는 눈빛이나 생각을 읽기 어려웠습니다”

‘믿음을 주는 복지관’을 지향하는 조흥식 관장(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삶에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나누고, 장애와 상관없이 능력과 인격이 존중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건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인천광역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나눔과 존중’의 운영철학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의 주요과제인 장애인의 정상화와 사회통합을 이룩하고자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사회재활시설의 역할을 감당하며 장애인과 가족들을 포함하여 서로 간의 만족할 만한 소통을 이루며 사회구성원으로 갖는 시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따뜻한 관심과 사람으로 적절한 칭찬을 해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분명 자라지 않는 아이가 아닌, 나름대로 변화하고 성장하면서 누군가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고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건강한 아이들로 변화할 것입니다”

중등방과 후 아름드리교실을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는 상담사회재활팀의 김준우 사회복지사는 “투자한 만큼의 결과, 비록 투입과 산출이 같지는 않을지라도 기다리는 인내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복지관은 ‘생애 첫 단계인 아동’에게 필요로 장애 관련 상담 및 진단, 판정과 더불어 다양한 영역의 치료 및 조기교육, 일상생활훈련 서비스를 지원하며 ‘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 이성 및 친구관계, 사회적응, 여가문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성인을 위한 사업’으로 성인 장애인의 경우 시기적으로 경제적인 독릭과 직업 획득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복지관의 자랑인 ‘주간보호센터’는 가족 및 보호자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과 사회적응이 어려우며 보호나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증장애인 보호 및 일상생활능력 증진을 위하여 전문 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재활 및 훈련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로 인한 신체적 기능의 손실을 방지하고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장애인가족의 보호부담을 경감시켜 가족의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보호작업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일반 사업장에 취업이 어려운 직업적 중증 장애인에게 보호된 환경에서 생산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동의 대가로 유급의 급여를 지급하는 곳이다. 부 기능으로 적절한 교육,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일반 사업장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 장애인복지 변화에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 정책개발, 교육 등을 선도하는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만남의 장이 되어 장애를 이해고 배우는 중요한 터전이 된다.

처음에는 문 밖에서 서로 벨 누르기를 망설였지만 요즘은 너나 할 것 없이 도착하자마자 “할머니! 할머니! 인명여고 학생들 왔어요!”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서 만족하기 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수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하는 인명여고의 이명현(19) 학생은 “남을 돕는다는 것이 이렇게 큰 기쁨이고 뜻 깊은 일인 줄 진작 깨달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많은 학생들이 그저 시간 채우기에 급급해 무의미한 봉사활동을 하기보다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봉사활동을 함으로 기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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