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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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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사랑병원 노인의학센터(이경연 소장)는 의료협진체계 구축을 통한 고령 환자들에게 체계적 건강관리 및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7곳 노인요양시설, 17곳 재가장기요양설과 네트워크 협력

인천사랑노인의학센터 방문진료 180회, 진료인원 5900명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장기요양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요양원·요양시설과 의료기관을 연결해주는 노인의료복지전달체계가 제대로 구축돼야 합니다.”

고령사회에 접어드는 것에 대비하여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치료를 체계적으로 구체화시키고 연구해 나가며, 노인성질환의 중심적 치료로 활발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유지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해 8월 인천사랑병원(병원장·이왕준)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 출범식을 갖고 노인의료와 복지를 통합·연계하는 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가 국내 처음으로 인천에 도입하여 운영 된지 8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인천노인의료복지네트워크 협약기관은 27곳의 노인요양시설, 17곳의 재가 장기요양시설과 네트워크를 구축 180회의 방문 진료와 5,900명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정기적으로 방문검진을 실시함으로써 병원에 오기 전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여 방문간호, 순회진료, 병원후송, 질환별 각 과 Trans 등 예방사업을 펼쳐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수요자 중심의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사랑병원 노인의학센터 이경연 소장은 “인천광역 노인복지 네트워크가 ‘수요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천사랑병원 노인의학센터가 중심이 되어 요양원·요양시설·재가복지 등 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이 필요로 하는 One-Stop 노인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협력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천광역 노인의료복지 네트워크는 미국의 제도를 우리 상황에 맞게 변형한 것으로 노인의학센터가 요양원·요양시설 등에서 의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방문진료하고, 중증인 경우에는 곧바로 입원진료가 가능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노인의학센터로 평가되는 UCLA노인의학센터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할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 기대와는 달랐다. 2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9명의 의사로 운영되고 있었다. 30병상 규모의 병동에는 15명의 노인 환자만 입원하고 있었다. UCLA노인의학센터의 원동력은 대규모 시설과 인력이 아니라 LA인근의 너싱홈(nursinghome)과 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네트워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소장은 “지난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되면서 시설 입소자들의 의료서비스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노인의료네트워크 출범으로 복지에 의료가 더한 새로운 노인보건복지 모델이 제시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설과 병원의 광역단위로 네트워크화 하면 전국에 50~100개 정도 되고, 장기요양환자들이 해당지역에서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화된 공간 내에서 장기요양환자들을 전담해 치료할 수 있는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노인전담 주치의가 요양원·요양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될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손해될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 소장은 “노인의료복지 네트워크 구축의 광역 간 확장을 통해 노인의료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류는 물론 수요자 중심의 의료지원서비스가 확산되어지고 있으며 건강수명 연장 및 노후 삶의 질을 향상코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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