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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에 드라마치료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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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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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가정해체는 많은 젊은이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가정이 흔들리면서 많은 학생과 청년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져야 할 가정의 미래도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이혼은 절대 안된다’에서 오늘날에는‘이혼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외치는 것 못지않게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설 수 있는 자존감 있는 신앙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기능을 우리의 교회가 가정 대신 해주어야 한다.
가족의 갈등과 해체가 자신의 죄 인양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불행한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도 캠퍼스에는 많다. 교회가 그러한 불안감을 씻어주고 새로운 대안 가족의 형태로서의 교회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가정이 한 개인의 버팀목이 됨으로 우리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교회가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 아버지가 되어주어야 하고 형이 되어 주어야 하며 누나, 언니가 되어주어야 한다. 무슨 일을 당하든, 무슨 실수를 저지르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곳이 가정인 것처럼 교회 교육 공동체가 그러한 곳이 되어야 한다.
드라마치료는 집단치료의 시초이다. 집단 치료의 치료적 항목가운데 가족의 재구성, 가족의 재경험이란 항목이 있다. 나의 상처 입은 가족경험을 다시 경험케 만들면서 교회 공동체에서 다시 가족을 경험함으로 새로운 정서로 현실 가족을 대하게 만드는 방식이
이 땅의 젊은이들이 병리적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음이다. 치료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의도적 개입을 함으로 점차적으로 자율적인 통합과정을 거치게 만드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혼자 설 수 없는 사람들을 적절한 개입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면서 자신의 공동체와 사회에 두려움 없이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회는 바로 이러한 치유 시스템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관계에서 갖게 된 상처를 해결할 수 있는 구조로 가야 한다.
교회가 이제까지 가르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오는 시대는 스스로 말하게 하고 경험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학생들 말처럼 좋은 강의, 설교 이론은 컴퓨터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이 교회에 더 애정을 갖게 하는 방법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자기의 의사가 표현되어지고 반영되어지며 그렇게 자아실현이 구현되는 공동체가 될 때에 가능하다.
드라마치료는 사람들로 하여금 표현하게 하고 말하게 한다. 심지어 무의식의 내용까지도 드러내게 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드라마치료의 등장은 초기 가족치료나 커플 치료에 많이 이용되었다. 오늘날 결혼예비학교가 인지적인 부분과 토론위주였다면 앞으로 드라마치료 기법을 통해 가상 경험을 통한 자기 지각을 드러낼 수 있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의사결정구조도 단순한 토론이 아닌 소시오드라마 형식을 통해 이 방법이 좋은지 저 방법이 좋은지 경험해 볼 수 있다. 드라마치료를 통해 수련회에서는 내적치유를 할 수 있으며 성경공부는 비블리오드라마로 해 볼 수 있다.
한 주일 가운데 하루를 정해 마음의 극장을 개최해도 좋을 것이다.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마음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시간이 정착된다면 교회의 문턱은 더욱 낮게 보일 것이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더욱 쉬울 것이다.
그 날 만큼은 동네 목욕탕처럼 마음의 목욕탕을 개설하여 마음껏 소리 지르고 떠드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장소로 마음을 위로하는 장소로 이용함으로 영혼의 구원까지 경험할 수 있는 토탈서비스 시스템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어차피 청소년 문제와 청년의 문제를 국가도 손놓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교회가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아닐지 꿈꿔 보암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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