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와 행동에 장애가 있는 소아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환경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나근형 교육감)이 한국마사회 승마힐링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로 이번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차상위계층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승마힐링캠프를 실시했다.
‘WE HEAL OUR FUTURE!’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프는 베르아델 승마장(대부도 위치)에서 실시되었으며, 1‧2차 80명을 선정해 무료로 진행했다.
1차(8.6~8.7) 40명, 2차(8.7~8.8) 40명으로 구성하해 입소식을 시작으로 ‘마상무예’, ‘승마체험’, ‘성격분석을 통한 다른 사람 이해하기’, ‘워터 서바이블’, ‘발감각 체험’, ‘의사소통방식과 스마트파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차상위계층 무료 승마캠프는 소아청소년들이 내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편 생명존중의 의식을 함양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비록 짧은 1박 2일의 캠프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말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며 “ 정신과 신체의 건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