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지난 7일부터 14일에 걸쳐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관내 초ㆍ중학교 교사 160명을 대상으로 학습클리닉 전문가 양성 초급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학습클리닉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 과정은 서부교육지원청이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 받아 두 해째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학력 부진 원인을 파악하고, 치유과정에 관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여름과 겨울방학 동안 초ㆍ중학교 282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초급과 중급과정 연수를 받았다.
이번 직무연수에는 한국심리자문연구소 박병관 소장을 비롯한 학습클리닉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습능력검사 실시 및 분석법, 학습과정 이해,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의 실제, 다차원 인성검사의 실시 및 활용 등 학습클리닉과 관련한 전문적인 내용을 실제 검사와 활동 중심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가정여중 정의한 교사는“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교육에 열심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광범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삼복염천의 휴가철임에 불구하고 학습클리닉 관련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격력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춤으로써 폭력이나 따돌림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