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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어야 꿈을 이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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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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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마음속에 식지 않는 열정을 지녀라 비로소 그때 당신의 인생을 빚날 것이다.
-괴테-

지금까지 꿈 이야기, 목적, 목표 이야기를 했다. 폴 마이어가 꿈을 이루는 네 단계를 이야기 했는데, 나는 꿈을 이루는 다섯 단계를 말하고 싶다.
그 다섯 단계의 첫째는 큰 꿈을 꾸는 것이다. 찬란하고 영롱한 꿈을 갖는 것이다. 둘째는 꿈을 생상하게 그려야 하고, 셋째는 간절히 갈구하여야 한다. 넷째는 진정으로 꿈이 이루어질 줄 믿으며, 다섯 번째는 계획을 세워 열정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먼저 꿈을 꾸어야 한다. 꿈이 있어야 꿈을 이루든지 말든지 할 것이 아닌가!
생쥐 한 마리 캐릭터로 성공한 기업인이자 세계적인 재벌인 월트 디즈니도 꿈을 꾸었다.
그는 말했다. “우리가 꿈을 꿀 수 있다면 이룰 수도 있다 지금 내가 이룬 이 모든 것이 지난날의 나의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도 기억이 난다. 어린 시절 중학생이 연탄을 갈고 뺄래를 하고 밥을 지어 먹으면서 학교 다닌나는 것이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연탄불이 꺼지거나 김치가 떨어지면 굶는 것이 다반사였다. 쌀마저 얼마 남지 않아 김치와 쌀을 가지러 시골집에 가야 할 형편이었는대, 때마침 사흘 동안 보는 중간고사 기간이었다.
나는 김치와 쌀을 가지러 시골집에 갈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이틀 반 동안 배고픔을 참으면서 견뎠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자 담 너머 옆집 땡감을 따 먹으면서 허기를 면했다.
그 후 광주상고에 입학하게 되어 동생들과 함께 아주 작은방을 얻었다. 시골에서 쌀과 김치를 가지고 와서 밥을 지어먹으며 학교에 다녔다.
어떻게 하든 취직하여 돈을 벌어서 가난을 벗어나 보려는 순박한 학생들 중에 나도 하나였다.
이런 각오를 하고 입학한 광주상업고등학교 1학년 재학 시절, 내 인생의 일대 전환점이 되는 사건을 겪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기독교와의 만남이었다.
당시 나는 희망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처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고, 이때 만나게 된 종교는 마치 사막을 걷다가 만나게 된 오아시스와 같은 구원자의 역할을 해주었다. 광주상고 1학년 때 광주 대광교회 뒷집에서 동생들과 자취를 하던 중 교회 가까이 사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교회 근처에 자리잡은 것은 역시 축복의 통로가 되어주었다.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맞는것 같았다. 새벽마다 종이 시끄럽게 울려 잠을 못 가제한다는 생각을 하고 들어간 교회에서 만난 최기채 목사님의 설교는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나는 암울한 환경과 운명을 극복하려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독교를 붙잡았다. 특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라는 말씀은 내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구하면 주신다고 했지 않은가 이 말씀을 토대로 나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하였고, 그 꿈을 날마다 기도하였다, 꿈을 꾸어야 꿈을 이룰 수 있다. 꿈이 없는 사람들, 꿈이 희미해진 사람들, 꿈을 망각하고 현실에 매몰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꺼려하고 두려워한다. 이는 자신의 꿈에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꿈의 설정 작업은 나에게만 머무르지 않았다. 내 동생들에게 바로 영향을 미쳤다. 바로 밑에 동생 송영천의 자질을 생각해 판사가 되는 꿈을 갖게 권면했다.
송영길에게 꼭 정치가가 되라고 종용한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정치 부문에 큰 인물이 될 것으로 짐작하고 소시민으로 살지 않도록 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묵묵히 노력하고 꿈을 되새기고 한 걸을 한걸음 나아가던 큰아들은 대학 재학 시절 사법시험을 통과한 후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판사로 임용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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