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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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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성과 자발성의 교육

오늘날 가장 부가가치가 큰 산업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지만 영화나 창작활동을 들 수 있다 한국 영화는 제작비가 이제 엄청난 규모로 증가하여 40억은 평균이고 100억이란 돈을 들여 만드는 영화도 이제 눈에 띈다. 타이타닉이 로열티로 5천억불을 벌었다하고 오페라의 유령의 로열티는 2조5천억이란다. 박진영이란 가수 겸 제작자는 미국으로 진출하여 빌보드 차트에 자신의 작품을 올렸다. 송승환이란 제작자는 난타라는 작품으로 로열티를 한해 20억 이상 벌어들인다고 한다. 이는 모두 창조성과 상상력 자발성이 바탕이 되는 노력의 결과다.
기독교 교육이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감지하고 교육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스갯소리로 오늘날의 안중근이나 김구 같은 애국자는 경제적 부를 조국에 안겨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조국에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국민을 길러낼 수 있는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교회는 그런 애국자(?)를 길러낼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의 교육이 규범적 인간을 만드는 게 아니라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며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할 때 우리는 너무 교회에 필요한 사람만을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 그렇기 때문에 신앙이 깊다면 대게 신학을 하고 선교로 귀결되는 경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혹자의 진단처럼 우리 모든 교육의 문제는 19세기의 이론을 20세기의 인간이 배워서 21세기의 학생들에게 가르치는데서 오는 문제일지도 모른다. 이는 똑같이 교회에도 적용이 된다. 아주 오래전에는 교회에 가야만이 책받침도 얻을 수 있었고 간식도 얻어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먹는 것은 넘쳐나고 있다. 그래서 교회가 문화라는 포장의 선물꾸러미를 준비했지만 텔레비전과 메스미디어는 교회가 따라오지 못할 흥미와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다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다시금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며 세상과 담을 쌓고 철지난 부흥회를 외치는지 모른다. 부흥회는 예전의 목적인 교회 밖 신자를 위한 행사에서 내부 결속을 위한 행사가 된지 오래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는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 창의성과 자발성을 촉진하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의성은 상상력이 기본이 되어야 하고 자발성을 촉진해야 창의성은 외부현실로 구체화된다. 이를 교회 교육에 적용시켜 본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규범적인 용도로 적용하는 게 아니라 결과론적으로 도달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의 삶과 상상력 그리고 창의적인 행위가 수반되어 결국에는 하나님의 의도(말씀)에 결부시켜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방식은 하나님의 말씀이 규범적으로 제시되고 그 틀에 모든 상황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피교육자의 자율성은 그만큼 제한된다.
그러나 기독교 예술작품 등을 보자. 이러한 작품은 신앙심의 바탕위에 창의성과 상상력의 산물이 태반이다. 이삭을 죽이려는 아브라함의 칼을 잡아채는 천사의 모습, 인간과 춤추시는 예수님, 도포자락을 입고 걸어가는 예수님 등 모든 예술작품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단순히 교회에서 배운 내용만이 아닌 그 내용을 창조성과 상상력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한 예술작품에 우리의 영혼은 자극받고 촉진된다.
교회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장소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감수성과 능력을 개발하는 장소여야 한다. 상상력과 창조성이 촉진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교회는 빠른 변화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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