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분류

복지관탐방 | 지역주민 행복 위한 전문 서비스 제공

작성자 정보

  • 이리라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한효순 관장

미국 감리교 여선교사 헬렌 보일즈에 의해 194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인천기독교 사회복지관(관장 한효순)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의 개발 및 조사, 연구를 통해 지역주민의 행복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기독교복지관은 인천시 동구 지역에 위치해 있다가 복지관이 없는 서구지역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2003년에 이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실현해 나가고 있다.

우선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를 위한 시민모임인 서구 지킴이는 주부, 어린이 그리고 노인들로 각각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참여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 활동을 전개하며 이를 통해 서구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것이다.

주부들로 구성된 조사연구 봉사대는 어린이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어린이의 건강을 위협하는 먹을거리 환경을 정화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전문 강사 및 기관을 통해 연간 12회의 교육을 받아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관찰하고 기록하여 안정성을 검증하고 아동의 바른 식품 섭취에 대한 정보자료를 소책자로 제작해 배포하여 어린이 식생활에 대한 바른 교육 및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

 서구 어린이 기자단은 어린이 기자로서의 기본소양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아동 또래 집단과 현장 탐방을 통해 서구의 역사를 배우고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모임이다. 1년에 한 번씩 기자단을 모집해 한 해 동안 각종 탐방과 기사를 작성해 발간지인 ‘솜사탕’을 제작하여 지역주민에게 배포해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교통봉사대는 인근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하교시간 교통지도를 실시함으로 교통사고율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 행복전파극단은 극단의 도움을 받아 연극 공연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공연을 관람하기 원하는 어린이집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월 2회 무료공연을 시행하고 있다.

▲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활동모임인 서구지킴이

MC(Mother&Child) SCHOOL은 환경, 독서, 역사 3가지 테마에 심화 교육을 받은 엄마들이 학교에 가서 각 테마에 맞게 수업을 한다. 방학을 맞이하여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받는 학교도 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수업을 하기 때문에 호응을 받고 있다.

이규강 실장은 “이 모든 것들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몇 년째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지역주민의 참여가 작아 보이지만 큰일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희망가정 119는 그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주고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가정의 기능을 보호하고 강화 시키는 한편 가족해체를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들이 그 가정에 방문하기도 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들은 센터랑 연계를 시켜주기도 한다.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 위한 서구지킴이 등 다양한 활동 전개

지역 교회와 연계, 어려운 가정 밑반찬 제공 등 봉사활동 펼쳐

 

그리고 지역교회에서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 받고 있다. 서구에 있는 벧엘 감리교회와 서곶 감리교회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교회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정에 밑반찬을 가지고 가정 방문을 하고 있다. 현재는 두 곳의 교회에서 복지관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인근 교회들과 연계해 확산할 계획에 있다. 이 실장은 “많은 교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를 해주신다면 이 사업이 좀 더 큰 나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희망가정 119를 통해 사례관리 사업을 진행하면서 1:1결연을 통해 학교부적응대상자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의 주부를 연계한 결과 연계된 대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주부 역시 자신의 삶에 있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교육에 꾸준한 참여를 보였다. 그래서 2009년도부터 복지관에서는 상담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을 발굴하여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대상자를 연결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를 하기 위해 I+YOU(아이플러스 유)를 추진해 지역 내 휴먼네트워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그리고 복지관 내에도 다양한 시설과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세계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이 언제나 장난감 및 도서를 이용하고 대여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무료로 누구나 가서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행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진 리본샵(re-born shop)은 기증받은 물품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자원재활용매장이다. 지난 1월 21일부터 운영을 하였는데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기독교사회복지관은 올해로 개관한지 60주년을 맞이하였다. 한 관장은 “5월에 있을 Home Coming Day행사를 통해 서구관내 지역 주민들에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복지관으로 또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그 어느 지역보다 한걸음 더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