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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존중 실현 위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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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 신부)은 비록 2년의 짧은 역사지만 2007년 개관 후 ‘사랑의 쌀 및 연탄나눔행사’와 ‘사랑의 선물 나눔 축제’ 등의 굵직한 지역 나눔 행사를 진행한 역량 있는 복지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서 장애인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만 주력하고 있다는 장애인 복지관 기획팀 고홍석 팀장은 주간보호센터와 아동, 청소년,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용하면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복지관 직원들이 힘들지만 보람 있는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다른 복지관과 차별되는 프로그램은 ‘2008 사랑의 선물 나눔 축제-사랑나눔 바이러스’, ‘남동구 톨게이트 모금행사’, ‘사랑의 연탄나눔’등 사회기관들과 연계해서 많은 가정을 후원하는 큰 행사들이 있다. 사랑나눔 바이러스의 경우 관공서, 부모회, 전문가, 직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장애인, 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500여 가구를 후원 대상으로 선정해 욕구 조사를 실시하여 장판, 이불, 점퍼 등 연말에 각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 입장에서 생각한 세심함이 묻어나는 행사였다.

▲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나눔과 존중의 사랑실천을 통해 비장애인과의 통합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홍보와 사례선정부터 3개월의 기간에 걸쳐 후원 기업, 관공서 등 무려 27개 기관이 참여, 4200만원을 모금하고 자원봉사자 110명이 당일 선물 포장을 해서 16가구에는 직접 배달하며 사랑을 나누었다. 복지관은 그밖에도 매년 연말이면 많은 자원봉사자와 기관등과 연합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연탄과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정기적인 자원봉사가 활발한 복지관 중 하나이다. 20여 곳의 기업 단위의 자원봉사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롯데와 같은 대기업에서는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문화지원, 말벗 도우미 등의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자신이 기획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위기에 직접 ‘이번 달에는 직접 이런 프로그램을 해보자.’라는 식의 단체 대표의 요청이 있을 정도이다.

특히 활성화 되어 주도적인 단체는 남구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적장애인의 부모들의 모임인 ‘부모회’인데, 이는 부모들의 공식적인 요구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함께하는 파트너의 입장에서 창립을 도왔다. 부모회는 창립을 계기로 복지관 복도 한 곁에 부모회 게시판을 만들어 복지관과 부모회 스스로의 소통을 돕고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런 각 자원봉사 단체의 자체 참여는 나눔과 존중이라는 운영철학으로 스스로 기획하여 서로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복지관의 자기 낮춤 자세에 기반으로 이끌어 낸 것들이다.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여러 단체의 참여를 이끈 기획팀 고홍석 팀장은 “자신이 후원할 대상을 선정하고 직접 전해줄 수 있는 활동으로 참다운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며 “후원도 큰돈으로 하는 게 아니다. ‘한 명이 천만 원을 주는 것보다, 천명이 천원을 주는 것이 더 크지 않냐”며 함께 할 수 있는 쉬운 자원봉사 참여부터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 관장 조흥식 신부 한편 관장 조흥식 신부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리고, 나눔과 존중이 행사를 통해 실천되며 나눔 행사를 통해 그만큼 장애인의 인식도 나아지도록 유도하는 복지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장애인, 비장애인의 소통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이룰 수 있습니다.”

조 관장은 또한 나눔 행사를 함께하며 장애인에 대해 생각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고 겉으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봉사를 통해 그들을 이해하게 되면 새로운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고 인간에 대한 존중을 가지면 장애인 비장애인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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