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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환자 9세 이하 연령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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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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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환자 9세 이하 연령대 가장 많아

 

▶ 2014년 진료인원 578만 5천명 중 9세 이하가 29.9%(172만 8천명) 차지

▶ 2010~2014년 평균 진료 환절기인 4월(봄) 107만 명으로 가장 많고, 8월 52만 명으로 가장 적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축농증 환자 가운데 9세 이하 연령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579만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연령대는 173만 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9.9%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높았고, 여성도 9세 이하가 81만 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비동염(축농증)’ 연령대별 건강보험 진료환자 현황(2014년)>

(단위 : 천명, %)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세

이상

전체

5,785

1,728

832

563

842

695

563

339

182

40

(100)

(29.9)

(14.4)

(9.7)

(14.5)

(12.0)

(9.7)

(5.9)

(3.1)

(0.7)

남성

2,665

915

451

223

321

296

223

141

79

16

(100)

(34.3)

(16.9)

(8.4)

(12.0)

(11.1)

(8.4)

(5.3)

(3.0)

(0.6)

여성

3,120

813

381

340

521

399

341

199

103

24

(100)

(26.1)

(12.2)

(11.0)

(16.7)

(12.8)

(10.9)

(6.4)

(3.3)

(0.8)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 연령에서 부비동염(축농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9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부비동의 입구가 성인보다 작기

때문에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더 좁아져 부비동염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하였

다. 2010∼2014년 평균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봄)과 11-12월(겨울)에 진료환자가 많았고, 7-8월(여름)에 적었다.

 

장정현 교수는 환절기인 3-4월(봄)과 11-12월(겨울)에 축농증 환자가 가장 많고, 7-8월에 가장 적는 이

유에 대해 “부비동염은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환절

기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봄에는 수많은 종류의 꽃가루가 날리게 되어 알레르기 비염 등으

로 인한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어 부비동염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하였

다.

2014년 기준 '부비동염(축농증)' 진료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312만 명)이 남성(267만 명)에 비해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남성 10,535명, 여성 12,472명으로 건강

보험 적용 인구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2014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광주광역시가 16,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

북이 9,571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2014년) >

(단위 : 명)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10년 5,017억 원에서

2014년 5,225억 원으로 2010년 대비4.14% 증가하였으며, 진료비 중 급여비(공단부담금)은 2010년 3,588억 원에

서 2014년 3,772억 원으로 2010년 대비 5.14%가 증가하였다.

 

< 연도별 '부비동염(축농증)' 진료비 추이>

(단위: 백만원, %)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10-’14 대비

증가율

진료비

501,709

481,882

479,534

485,834

522,492

4.14

급여비

358,770

347,054

345,695

350,763

377,204

5.14

 

 

 

 

2014년 ‘부비동염‘ 으로 인해 입원한 인원 중 9세 이하 연령대가 타 연령대에 비해 수술 진료보다는

비수술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부분에서는 진료인원수가 50대,40대,30대순으로

나타났다.

장정현 교수는 “소아·아동은 성인과 달리 코 안의 조직들이 성장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수술적인 치

료에 의해 조직의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부비동 자체도 발육이 미약하므로 수

술에 의한 외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장기적으로 얼굴뼈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아·아

동은 수술 보다는 비수술 치료가 많다” 고 말했다.

‘부비동염(축농증)’의 증상은 상기도 감염시 발생하는 코 막힘, 콧물을 비롯하여 침범된 부위의 동통,

압통 및 치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두통 및 안구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권태감,

기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 부비동염의 경우 감기와 같은 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되며 점액화농성의

콧물 및 저녁에 심해지는 기침, 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장 교수는‘부비동염(축농증)’의 치료방법과 관련, “치료 시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최소 3~7일간 사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부비동 내의 염증성 분

비물을 배액 및 환기해야 하며 질환이 발생한 선행인자에 대한 교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약

물치료에 호전이 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이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

의 자연공(코와의 연결통로)을 환기와 배설이 가능하게 하고 부비동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

을 수술적인 치료로 교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급성 부비동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콧물, 코 막힘 등

의 증상이 있을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

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입안을 잘 행궈 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병.의원에 내원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예방책을 설명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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