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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삶의 변화.나눔 등 다양함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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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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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성.삶의 변화.나눔 등 다양한 주제로 교사 강습회가 일제히 열리고 있다. (사진설명 : 지난해 한남노회에서 열린 교사 강습회 모습)

교사강습회 통해 전문성 높이는 주일교사 키워

교사들이 먼저 교육의 본질을 깨닫는 시간 돼

 

여름성경학교는 교회 꿈나무들의 축제이자 집중교육의 기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여름 성경학교는 그 어느 때보다 알찬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감이 높아 보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요구된다.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는 우선 여름성경학교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여름성경학교는 의례적인 교회학교의 여름행사가 아니라 성경의 보충교육을 위한 기간임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도 재미있는 게임과 캠핑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말씀을 더 깊이 배우고 성령을 체험토록 하는 교육기간임을 기억케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교사들의 준비다. 우선 교역자의 자질개발과 교사교육이 뒷받침 돼야 한다. 교역자와 교사들이 먼저 주제와 교육의 본질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교육프로그램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열리는 교사강습회에 참여 할 필요가 있다. 교재 다루기를 비롯해서 공과해설 및 특별활동, 율동, 찬송의 내용으로 여름 성경학교의 개요와 프로그램을 숙지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여름 성경학교에서 다루게 될 학습 프로그램을 전교사들에게 완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교사들에게 모든 순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는 동기를 마련해 주게 될 것이다.

한편 방학을 앞둔 각 교회마다 교사강습회가 일제히 열렸다.

 

통합 인천노회

효성영광교회(담임 김수영 목사)에서 열린 예장통합 인천노회 소속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는 신앙훈련 과목책임제 교사를 쓰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사강습회를 진행했다. 새벽기도 하는 법, 지각하지 않은 법, 떠들지 않기, 왕따시키지 않고 서로 어울리는 법, 인사 잘하기, 모두에게 웃어주기 등 성경학교 기간 중에 공과와 프로그램과는 별개의 인성 및 신앙훈련을 새벽과 오후를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개인의 장점도 살리고 전문성도 높이는 전문교사를 키워 교수가 전공과목만을 가르치듯, 잘 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전담교사를 정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합동 한남노회

청천교회(담임 송춘현 목사)에서 열린 예장합동 한남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는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말씀’이란 주제에 맞춰 전체 교육과정도 생명으로 이끄는 말씀,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 형통으로 이끄는 말씀으로 구성했다. 활동학습 부교재인 찬양율동 교육자료 뱅크, 테마가 있는 중고등부 수련회 자료집 등을 제작, 특히 플래시 애니메이션과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지도자용 영상 자료를 통해 교육성취도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기감 부평동지방

부평교회(담임 홍은파 목사)에서 열린 기감 부평동지방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는 죄인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가장 좋은 친구 예수님을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교사강습회를 갖았다. 예화, 시청각(사진이나 그림)자료를 준비해 ‘성경 인물로 배우는 야베스의 기도’. 성경의 인물들이 어떻게 기도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예장 대신

등대교회(담임 안태준 목사)에서 열린 예장대신 2009총회 소속‘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에서는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별로 주제를 정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주제가 평화라면 유치부에서는 ‘천사모빌 만들기’라거나 손도장을 찍어 평화지킴이가 되겠다는 서약식 등을 활용하도록 했다. 유년부에서는 공동체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을, 초등부에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여러 사람이 실을 이용해 서로의 몸을 묶어 평화의 띠를 만든다거나 ‘음식 만들어 나누어 먹기’‘평화를 실천하는 방법을 찾는 창작극’ 등을 준비했다.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성경과 예배, 영성 형성 등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아울러 교단에서 제시하는 교과는 분반공부에서만 활용하고 내용에서 벗어나는 특별활동에만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지나치게 과도한 재정을 투입해 산술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점은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등을 매년 반복되는 행사로 취급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일정한 교육 목표와 이에 따른 교육 과정을 준비해 올바른 신앙관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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