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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유정복 시장 지휘하에 메르스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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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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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앞으로는 유정복 시장이 대응 상황을 직접 지휘해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투자유치 협의 및 세계도시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유정복 시장은 메르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6월 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유정복 시장은 공항 도착 즉시 한길자 보건복지국장으로부터 메르스 관련 대응 조치상황을 보고받고, 메르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입국장 검역대를 찾아 메르스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외국에서 메르스가 유입될 수 있는 첫 번째 경로인 만큼 어느 곳보다 철저한 검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항을 통해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드나들고 있어 인천시민들도 많이 불안해 하는 만큼 방역에 철저를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시 대응 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인천지역에 메르스가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정부가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경유 24개 병원을 공개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사회·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메르스 대응 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메르스는 공기를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으며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사회적 확산이 없는 통제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과도한 걱정으로 불필요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시민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환자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시민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역학조사 등을 조속히 실시해 확산 방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메르스 확진환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되고 있는 만큼 이들 이동경로와 관련있는 시민이나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37.5℃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급성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관내 보건소에 신고하고, 발열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철저한 손씻기·기침예절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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