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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장애인 부모의 인식 및 제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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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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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일 장애인 부모교육 국제세미나


한‧일 장애인 부모교육 국제세미나가 지난 12일 로얄호텔에서 개최됐다. 민간 차원으로는 처음 치러진 이번 세미나는 인천시‧키타큐슈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한‧일 장애인 부모의 인식 및 제도 비교’를 주제로 사)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최, 인천광역시의 후원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적인 식순은 먼저 키타큐슈시 사회복지법인 손을잡는육성회와 인천시장애인부모회 소개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어 인사말은 전한 사)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은 “국가 차원에서의 장애에 관한 인식평가와 정보교류도 중요하지만 민간 교류가 갖는 의미도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밀한 교제를 이뤄 서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법인 키타큐슈시 손을잡는육성회 기타하라 이사장 또한 인사말을 전하며 “21세기는 아시아가 주축이 되는 시대로 특히 일본과 한국, 중국이 손을 잡고 협력해 발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장애인 부모교육에 있어서도 협력을 통한 발전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삼육대학교 정종화 교수, 사)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 혜인주간보호센터 이금옥 시설장, 사)인천광역시장애인부모회(이하 인천장애인부모회) 박태성 회장이 각각 맡았다.
먼저 ‘한‧일 장애인 부모 인식 및 제도 비교’를 제목으로 발표한 정 교수는 “일본은 60년대부터 부모회 조직이 구성되어 수많은 제도개선을 통해 한국보다 약 20년의 격차를 이뤄 발전 된 상태”라며 “발전된 일본의 장애인부모회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운동형에서 사업형으로 방향을 전환, 사업조직으로의 면모를 갖춘 것”이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또한 “앞으로 상호간 서비스 노하우를 교류하는 한편 일본의 선행 경험을 학습한다면 인천장애인 부모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위해 또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확대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금옥 시설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
졌다. 이 시설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복지부의 지침에 따라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보호서비스만 제공하는 기관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며 “인식 개선을 위해 주간보호시설의 기능과 운영의 목적을 분명히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국가차원의 개선의지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부모다’라는 제목의 발표를 한 박태성 회장은 “지금까지 장애인부모회의 활동은 자조모임의 시기와 적극적인 제안과 운동의 시기를 거쳤다”며 “이제는 체계적이고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대로 일방적인 수혜요청의 단계를 넘어 아이만이 아닌 가족 단위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참된 복지발전을 이루는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사회복지 법인 키타규슈시 손을잡는육성회 쿠니카 부회장의 키타규슈시 장애인 복지에 관한 사항을 간략히 듣는 한편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세미나는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인천광역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천용 회장, 인천광역시 특수교육연합회 박인호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인천연일학교 강병훈 교장과 인천인혜학교 김순애 교장에게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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