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마음으로 만나다”

사)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협회장 박응순)가 주최한 ‘2012 장애인엑스포’가 지난 20일 성료됐다.
2008년 시작으로 격 년 개최되고 있는 장애인엑스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20대와 30대 장애인들의 직업과 여가 활동 확장에 취지를 두고, 올해는 지난 9월 23일 인천주안중앙교회(담임 박응순 목사) 인조잔디축구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본격적으로 치러진 ‘2012 장애인엑스포’는 인천중구아트플랫폼에서 펼쳐졌다. 이를 위해 아트플랫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넓히고자 직업재활훈련과 관련된 체험부스를 설치한 한편 사회적 기업 단체의 홍보부스가 또한 설치․운영 됐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은 모은 것은 특별이벤트로 치러진 ‘장애인초능력 축구쇼’였다. 장애인축구쇼는 협회 홍보대사 설기현 선수의 소속팀 인천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 선수들이 장애인들과 벌인 친선 축구시합으로 엑스포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서울호서전문학교 미용과 학사과정 학생들과 탤런트 이상아 씨가 메이크업 봉사자로 참여한 ‘리마인드 웨딩쇼’는 기혼 장애인들의 추억을 되살린 한편, 가면무도회를 컨셉으로 장애인들의 끼를 발산한 ‘쌍쌍파티’ 역시 엑스포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관내 비장애인 학생들과 중구 구민 및 외국인들을 초청해 각종 체험 부스를 장애인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이번 엑스포는 행운권 추첨 등의 친교 시간을 마지막으로 더욱 발전된 장애인 복지를 희망하며 2년 후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