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꿈․희망․삶을 담아 책을 출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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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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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꿈․희망․삶을 담아 책을 출판하다!
-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 개최 -
교육부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6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이준식 부총리를 비롯한 교육부 및 교육청 관계자, 우수 책쓰기 동아리(25팀) 소속 학생 및 지도교사, 출판사 및 언론사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교육부가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책쓰기 동아리’ 운영의 일환으로, 2015년에 운영된 211팀의 학생 책쓰기 동아리 중에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25팀 학생들의 책 출판을 기념하고, 운영사례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 책쓰기 동아리 및 출판 현황
구 분 |
2014 |
2015 |
2016 |
계 |
책쓰기 동아리 수 (학생저자 수) |
212팀 (2,560명) |
211팀 (2,845명) |
142팀 (1,680명) |
565팀 (7,085명) |
출판 동아리 수 (출판 책 수) |
- |
25팀(27권) |
20팀 예정 |
45팀 |
올해 출판된 책은 대전 교촌초등학교 책머리 동아리의 ‘우리는 예쁘다’를 포함한 초등학생 저자 책 5권, 제주 무릉중학교 무릉선비 동아리의 ‘십대로 산다는 건’을 포함한 중학생 저자 책 7권, 광주석산고등학교 위버맨쉬 동아리의 ‘EMERGENCY’를 포함한 고등학생 저자 책 15권 등 총 27권이다.
학생저자의 책에는 학교에서의 일상, 우정과 사랑, 교과와 진로에 대한 고민과 성찰, 지역사회 탐방 결과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책쓰기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을 쓰는 창조의 과정을 경험하며, 진로와 꿈을 구체화하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였다.
학교명(동아리명) |
책 표지 |
내 용 |
교촌초등학교 (책머리) |
|
10인 10색 다양한 빛깔의 글을 만날 수 있다. 사춘기 소녀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 역사소설, 환타지소설, 시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의 더없이 예뻤던 그때 그 모습이 담겨있다. |
무릉중학교 (무릉선비) |
|
한라산 기슭의 무릉도원, 무릉중학교 학생들이 자신들의 순수함, 순박함, 무구함을 글로 옮겨 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가꾸어 가는 선비 정신에 자신의 삶을 얹어 펴낸 책이다. |
광주석산고등학교 (위버맨쉬) |
|
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쓴 의학소설로, 임신중독증으로 아내를 잃은 의사 김현철의 외아들 김지성이 한 명의 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 낸 성장소설이다. |
※ 학생 소감 사례
▶ (대구 학남고 손승효 학생) 책을 만들면서 계속 느꼈던 감정은 ‘힘들다’였다. 하지만 한권으로 완성된 책은 어떤 경험과도 바꿀 수 없는 뿌듯함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 (울산 약사고 박민정 학생) 책을 쓰면서 제 꿈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자신에 대해 잘 알고 표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출판의 영광까지 얻게 되어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순간이 되었습니다. ▶ (세종 성남고 최성민 학생) 책을 써가면서 부족한 여백이 많은 내 자신을 채워갈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 단지 글을 갈무리하여 책을 내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을 보완하고 완성해 가는 ‘채움의 철학’을 실천하는 느낌이었다. |
이준식 부총리는 축사에서 “책쓰기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함께 생각을 키우고 책을 완성해 가는 과정 속에서 인문학적 상상력 뿐 아니라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바른 인성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 학생저자 책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책에서 꿈을 찾고 희망을 발견하길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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