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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교회관에서 ‘교회재정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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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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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법적 성격과 재정에 대해 모든 교인들이 알 책임이 있어”
 

인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2.0목회자운동은 지난 17일 인천기독교회관 7층에서 ‘교회재정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포럼을 열어 최호윤 회계사, 강문대 변호사, 이진오 목사를 초청강사로 하여 교회 재산에 대한 법률과 재정건전성, 그 실천 예에 대해 토론했다.
김홍섭교수(공동대표, 인천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최호윤 회계사(교회재정건강성운동 위원)의 ‘교회재정 건강성을 위한 제안’, 강문대 변호사(교회법 전문변호사)의 ‘교회재산에 대한 법률적 이해’, 이진오 목사(더함공동체교회)의 ‘더함공동체교회 재정 원칙’의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최호윤 회계사는 발제에서 “헌금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으나 그 헌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헌금이 가지는 공동체성, 책임성, 공공성, 효율성, 투명성에 대해 인식하고 본인이 재정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는 책임감을 갖고 재정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문대 변호사는 교회재산에 대한 법에 대해 “교회는 총유로써, 법인격이 없는 사단법인으로 교회재산은 목사의 것도, 헌금을 많이 한 장로의 것도 아닌 모든 교인의 재산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회재산의 관리법과 교회분할 등 예민한 쟁점에 대해 설명을 했다.
교회에서 발생하는 법적 문제에 대해 그는 “반드시 교회정관이나 총회의 결의를 거쳐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법원에서 각하 당하는 일이 없다”며 소송과 관련하여 신중하게 교회법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오 목사는 실제적으로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투명한 재정을 실천함으로써 이러한 투명하고 공공적인 운영방식이 다른 교회에도 널리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함공동체교회 재정 원칙을 공개 했다. 그는 “우리 한국교회는 교회재정운영과 관련해 투명하지 못한 모습으로 인해 지탄을 받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재정운영의 원칙을 세우고 관리함으로 재정에 대한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지게 인식을 바꾸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종전 교수와 최문영 실장(인천 YMCA)의 지정토론이 있었고, 우남식 목사(대학마을교회)의 질문으로 포럼을 마감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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