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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본부, 연평도 주민 심리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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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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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연평도 포격 도발에 따른 피해주민에 대한 전문가 심리 상담을 연평도와 임시거주지인 인스파월드(중구 신흥동 소재)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소방방재청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시스템을 토대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큰 충격과 피해를 입은 연평도 실거주민 1,361명을 대상으로 심리안정을 지원하고자 실시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연평도 현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보건안전교육팀이 심리안정 지원 및 상담․구호활동을 벌이고 전재민 임시거주지인 인스파월드에서는 인천심리지원센터(한국EAP) 심리상담 전문가와 인천정신보건센터 간호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심리안정 지원반이 피해주민의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기초상담을 통한 심리적 충격정도 파악 ▲이야기 들어주기(Debriefing) ▲재난심리 특성 및 변화, 재난극복사례 교육 ▲스트레스 관리방법 교육 ▲중증 및 장기치료자 심리상태 모니터링 등의 심리안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심리안정 지원반은 오는 12월 6일까지 현장에서 상담치료를 진행하고 12월 7일부터는 이번 상담 결과를 토대로 심리적․정신적 충격이 큰 상태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피해주민을 상대로 개별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재난으로 인한 충격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장기적인 문제나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피해주민들이 스스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해소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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