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망막병증’, 노년층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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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망막병증’, 노년층 주의보 발령
70대 이상 노년층 진료인원 5년 전에 비해 82.1%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눈의 날(11일)’, ‘당뇨의 날(14일)’이 있는 11월을 맞아 ‘당뇨병성 망
막병증(H36.0)'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전체 진료인원은 약 32만 8천명, 진료비는 약 436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37.0%, 32.7%씩 증가하였으며,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70대 이상 노년층으로 약 5만명(82.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70대 이상으로 2014년 기준 약 10만8천명이 진료를 받아 전체 진료인원의 32.1%를 차지하였다. 2014년 기준 진료인원이 많은 연령층은 70대 이상 32.1%, 60대 31.7%, 50대 24.1% 순이며, 나머지 연령대의 비중은 각각 10% 미만이었다.
70대 이상 연령구간은 진료인원이 가장 많기도 하지만 5년 동안 증가인원이 가장 많아(약 5만명, 82.1% 증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24만명에서 2014년 약 33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9만명(37.0%)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8.2%이며,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329억원에서 2014년 약 436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07억원(32.7%)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7.3%를 보였다.
표2. <당뇨병성 망막병증> 성별 진료인원 및 총진료비 현황 (2010년~2014년)
구 분 |
2010년 |
2011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
진료인원 (명) |
계 |
239,745 |
279,911 |
291,860 |
305,008 |
328,402 |
남 |
117,339 |
136,966 |
142,978 |
149,011 |
158,981 |
|
여 |
122,406 |
142,945 |
148,882 |
155,997 |
169,421 |
|
총진료비 (천원) |
계 |
32,859,922 |
35,934,095 |
38,630,191 |
40,022,928 |
43,594,306 |
남 |
17,105,649 |
18,727,351 |
20,162,990 |
21,022,568 |
22,956,567 |
|
여 |
15,754,273 |
17,206,744 |
18,467,202 |
19,000,361 |
20,637,740 |
그림1. <당뇨병성 망막병증> 진료현황 (최근 5년간)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당뇨병에 의해 오랜 기간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이 손상을 입는 안
과 합병증으로 망막의 미세혈관에 순환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중심부(황
반부)의 침범이 일어나면서 시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또한, 당뇨에 의한 질환으로 당뇨병 유병기간 및 당 조절 여부와 관계가 있지만, 당뇨병의
정도와 망막병증의 정도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 질환인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야 한
다. 당뇨병 초기에 혈당조절이 잘 이루어지면 망막병증의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발생한
후에도 철저한 혈당조절로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망막병증의 진행에 대한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사를 통해 전문의
의 진단을 받아야한다.
심사평가원 김하경 전문심사위원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증상을 단순한 노안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당뇨병’이 있는 노년층은 반드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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