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 직업인으로 구성된 세계봉사단(단장 구재규)은 지난 12일 초복을 맞이하여 부평 삼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사할린 할머니들을 초청 삼계탕을 대접하는 효도잔치를 가졌다.

이날 효도잔치에는 류수용 전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삼산종합사회복지관 고성란 관장과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그랜드건설의 삼계탕 후원으로 진행된 가운데 여러 업체들이 후원물품을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구재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사할린으로 끌려가 혹독한 시련과 광복 이후에도 오랫동안 일본과 러시아, 남북한 모두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고 불과 70년간 국적이 7차례나 바뀌는 설움을 겪은 어르신을 위로한다”며 “오늘 삼계탕 드시고 여생을 건강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종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