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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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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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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목사

 

언론 광고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는 언론 광고 같은 비대인적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대인적 커뮤니케이션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소문은 결단코 비대인적 커뮤니케이션의 결과가 아니다.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케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_살전1:8.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 보급 역시 입소문을 중시하는 경향에 일조한 것이다. 과연 입소문이 얼마나 중요한가? 중소형 교회는 절대적으로 입소문에 의존한다. 입소문만큼 큰 교회 홍보는 없다.

 

입소문의 힘은 무엇일까?

. 연쇄의 힘이 생긴다.

신속하게 퍼져나간다. 트위터의 위력은 선거의 승패, 연예인들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 생생함이다.

입소문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는 과장되기도 하고 생략도 되면서 매우 생생하다. 입소문은 사실을 사실대로 전달하지 않고 왜곡하는 여지도 많다. 긍정적 전달보다 부정적 전달이 많다.

. 광고비용이 들지 않는다.

입소문은 경제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 전도되게 한다.

전도는 전도지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쪽복음지로 전도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일단 교회에 발을 딛게 한 후 원초적인 복음을 제시해도 된다. 전도의 핵심은 무엇일까?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소개하는 것이다. 교회 자랑, 교회 이미지, 목회자의 성품과 설교, 교회 분위기, 자신이 경험하는 것들을 자발적으로 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입소문이다.

당신의 교회는 어떤 소문이 퍼지고 있는가?

교인들은 교회를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는가?

지역민들은 당신의 교회에 대하여 어떤 말을 듣고 있는가?

교인들은 과연 교회에 대하여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알고 있는가? 교인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만을 전달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교인들이 소통의 시간을 통해 교회의 비전과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알리고 나누어, 누구에게든지 정확하게 나눌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소셜 컨텐츠 마케팅처럼 입소문과 입소문대로 교회 사역 내용이 교회가 위치한 그 지역사회에 맞아야 한다. 목회자와 교회가 좋아도 입소문이 좋지 못하면 그리고 교회의 마케팅이 되지 못하면 교회 성장과 성숙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입소문은 누가 내는가? 바로 교인, 사람이다. 사람이 핵심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을 자라나게 해야 한다. 성숙한 사람은 자신의 성숙을 이야기하게 된다. 자랑하게 된다. 그것이 입소문이다. 교인들 스스로가 자신의 변화를 자랑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세워 가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변화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게 된다. 입소문은 전도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도구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입소문의 진원지는 바로 교인 자신들이다. 사람들을 세우고 구비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리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이것이 교회 전도법이다. 교인들의 성숙은 교회 성장과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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