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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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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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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순복음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 성금 전달

인천순복음교회 담임 최성규 목사는 지난 24일 인천순복음교회 당회장실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를 통해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 돕기’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최성규 목사는 “자신을 희생해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 씨 등 고귀한 삶을 살다간 영웅들의 모습을 보면서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큰 감명을 받았다”며 “지금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애쓰는 모든 구조대원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을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하모니광장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생환을 위한 촛불기도회를 가졌다. 연인원 2,300여명의 교인 및 일반시민이 모인 기도회에서는 ‘나라사랑과 이웃사랑’ 이라는 진정한 예수님의 부활 의미를 되새기며, 실종자 이름 하나하나를 붙잡고 내 자식을 위한 기도처럼 간절히 기도했다.
특별히 최 목사는 첫날 세월호 실종자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기도회에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 목숨을 걸고 희생한 다섯 명의 대화내용과 행적들을 게재한 영국 ‘텔레그래프’의 ‘5인의 영웅’이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현장에서 5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서 5인의 ‘영웅가족’ 들에게 보내겠다고 참석자들 앞에서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인천순복음교회는 이번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 돕기’ 외에도 지난 2013년 시리아 난민성금으로 2000만 원, 2002년 6월 발발한 제2연평해전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 전사한 연평해전 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주제로 된 ‘NLL연평해전’ 영화에도 후원금 6000만원, 태안기름유출사건에도 5000만원을 내어 놓는 등 이밖에도 나라사랑과 가족사랑, 이웃사랑의 모범적 활동으로 사회와 교회의 본이 되고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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