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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전도의 계기로 삼는 교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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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천석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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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잘 알면서, 부활절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싶어요. 크리스마스가 의미가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고 우리의 죄를 정케한 것 때문인데 사람들이 부활절을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까워요.”

4월 20일 부활절이 점차 다가오면서 많은 교회들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부활절은 예수그리스도가 부활하심을 ‘찬양는 날’로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날 중에 하나이다. 이날에는 세례·학습, 참회자의 위로, 죄수의 석방, 가난한 자의 구제, 교역자 위안 등의 다양한 행사를 갖고 모든 교인들이 연합하여 노방전도를 하면서 계란을 나누어 주며 적극적으로 부활절의 의미를 알리는 활동을 한다.

복된교회는 학생들을 학교별로 나누어 ‘학교 앞 전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학교 앞을 서성이는 학생들이나 자율학습하는 학생들이 대상이 되어 그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알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M전도사는 “이번 년도에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학교 방문 전도를 계획 중에 있으며 많은 아이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교회에 나오게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또한 일회성의 전도가 아닌 앞으로 꾸준히 예배에 나올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 중이라 하였다.
또 강화에 C교회 김영민 집사(협성대 신학대 대학원생)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하면 예수께서 태어나신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부활절에는 예수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날” 이란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자신은 부활절에 계란 나눠 주기 행사를 참여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부활절의 참의미를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그는 “크리스마스가 의미가 있는 것은 예수의 부활이 있기 때문” 이라며 “부활절과 크리스마스는 별개의 날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있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크리스마스를 아는 것 이상으로 부활절의 의미도 알아야한다.”며 부활절도 크리스마스처럼 사람들이 잘 알고 그 날을 기념하고 함께 기뻐하길 소망하였다.

한편 부활절에는 전도가 강조 되는데 방법도 참으로 다양하다. 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왔는데 1990년도에는 고구마전도, 진돗개전도, 아줌마 전도, 모유전도 등이 있었고 이 후에는 브리지전도법, 발사랑 전도법, 스마트 전도법, 켈트 전도법 등 국내외서 개발된 다양한 전도 방법이 생겨났다. 하지만 요즘은 전도 중 관계전도를 강조하고 있으며 한 사람이 마음에 품은 사람을 한두 명씩 이상씩 전도하여 복음을 받아들이게 돕고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도록 돕는다. 추태화 교수는 부활절 전도에 대하여 "예수는 전도를 하실 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나누고 교인들과 함께 하였다"며 교인들과 함께 새 신자들을 챙기고 그들의 생활을 듣고 공유하는 그러한 생활 밀착형 전도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럼 왜 부활절에 계란을 나누어 주는 것일까? 여러 가지의 설이 있으나 예수그리스도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는 새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 껍질을 깨고 나온 병아리와 같다는 비유가 지배적이다. 이 외에도 구레네 시몬 전설로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갈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직업이 ‘계란장수’였기 때문이란 설도 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갯빛으로 변해 있었다. 이후로 교회는 부활절 마다 계란을 부활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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