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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목회포럼 긴급좌담회 “한기총 사태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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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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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연합기구....길잃은 연합운동의 향방?"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14 한국교회, 올바른 연합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예장합동과 고신·고려 등 보수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거나 탈퇴 수순을 밟고 있고 동시에 별도의 연합기관 출범이 예정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올바른 연합운동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다.
연합기관의 분열 원인에 대해 새 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연합기관이 정치화되면서 기득권 싸움에 상처를 입기 시작했다”며 “겉으로는 한국교회를 위한다고 했지만 알고 보면 자리를 차지하려는 욕망의 바벨탑을 쌓아올리면서 분열이 야기됐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목사는 “개교회주의가 너무 심한 것 도 분열의 원인 중 하나”라며 “목회자들부터 내 교회라는 의식이 강해 연합이 점점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17일 출범 예정인 기독교한국교회연합회(가칭)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오 목사는 “많은 분들이 한기총에 대해 ‘이미 건널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신앙의 선배들이 수십 년 동안 애써서 만들어온 단체라 생각한다”며 “당장 새로운 연합기관을 만들기 전에 충분한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출범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 목사 역시 “새로운 연합기관을 만드는 것은 오히려 또 다른 분열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나 한목협 등이 나서 연합기관 단체장을 초청 대화의 장을 만들고, 작금의 위기를 헤쳐 나갈 방법을 논의해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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