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설교

교회 분류

특별인터뷰 / CTS 경인방송 본부장 전명구 감독

작성자 정보

  • 윤용상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경인지역 대표하는 영상선교기관 기대해”


국내 최초 영상선교기관인 CTS기독교TV의 16번째 지역네트워크로 세워진 경인방송이 올해로 개국 4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재정난과 인력부족의 어려운 상황에서 본부장으로서 영상선교에 대한 사명을 가지고 CTS 기독교TV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전명구 감독(인천대은교회)을 만나 4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편집자주>.

윤용상 국장 : 먼저 CTS 경인방송의 개국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최소한의 인력으로 어려운 여건가운데 나름대로 CTS경인방송의 위상 제고 및 다양한 선교 사역을 위해 노력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을 회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명구 감독 : 우리 지역은 복음의 시작점이자 출발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어떤 영상선교 기관도 지사를 개국하지 않고 있어서 내심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CTS 기독교 TV가 가장 먼저 인천지역에 지사를 설립한다고 했을 때 기도하며 순종하기로 다짐했습니다.
2009년 12월 ‘CTS 인천방송’이라는 이름으로 개국한 CTS 경인방송의 시작은 아주 소박했습니다. 사무실도 없는 가운데 지동호, 김수지 PD 두 사람이 노량진 본사와 인천을 오가며 영상제작에 임했으며, 초창기라서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교회 역시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무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초기 운영이사장 박삼열 목사를 비롯한 운영이사로 참여한 몇몇 교회들의 적극적인 헌신이 점차 결실을 맺기 시작했고 지금은 매년 뉴스를 비롯한 목회자 칼럼, 다큐멘터리까지 200여편의 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송도국제도시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역 사무실을 개소하게 됨으로써 조금 더 적극적인 영상선교 활동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윤용상 국장 : CTS 경인방송 본부장의 역할을 감당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명구 감독 : 작년에는 인천 교계 전체가 신천지의 인천 새성전 건립을 막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 CTS 경인방송 역시 지난 한 해 인기총과 긴밀히 협조하며 신축 반대 관련 기획보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했고, 이를 통해 많은 이들로부터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전 영상선교의 중요성을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 진근재 지사장을 비롯한 3명의 실무자가 아주 많은 양의 업무를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겸손한 자세로 많은 교회들을 섬기고 있는 것을 보고 듣는 매 순간순간이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윤용상 국장 : 특별히 그동안 ‘CTS 인천방송’에서 ‘CTS 경인방송’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전명구 감독 : 기존의 CTS 인천방송은 인천과 부천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하지만 김포를 비롯해 시흥, 광명지역에도 영상선교 기관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어떤 교계 영상미디어도 돌아보지 않던 지역이었기에 CTS 기독교 본사와의 오랜 논의 끝에 이 지역들도 함께 섬기자는 마음으로 명칭을 ‘CTS 경인방송’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경인지역 자체가 한국 복음의 역사이자 미래이기 때문에 ‘경인방송’이 갖는 선교적인 의미도 감안한 명칭의 변경이었습니다.

윤용상 국장 : 올해는 CTS 경인방송에게도 아주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데, 2013년의 주요한 계획들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명구 감독 : 이제 지역 내에 거점을 마련한 만큼 조금 더 많은 교회의 이야기들을 더 아름다운 영상물로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히 새롭게 지역방송이 담당하게 된 좋은 교회 소개 프로그램 ‘이평찬, 배영만의 샬롬’을 통해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품 교회들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경인 지역의 기독교 역사를 담은 특집보도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경인방송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역할을 감당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5월 중에는 CTS 경인방송 영상 및 라디오 어플리케이션을 정식으로 오픈하여 조금 더 많은 성도들에게 편하고 스마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아가 CTS 경인방송은 지역 교회 섬김 사업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교회 부흥과 교회 내적, 외적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교회별 어플리케이션 제작 지원 사업인 C-Cloud는 물론 교회학교 주말 영어프로그램 ‘허미와 친구들’ 운영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성도들과 교회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경인방송 사무실에 기본적인 영상 녹화가 가능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사무 공간 중심이지만 앞으로는 지역 방송국의 역할을 더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윤용상 국장 : 마지막으로 본부장으로서나 또는 개인적으로 볼때 앞으로의 비전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명구 감독 : 경인방송 사무실이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진 것은 단순한 지역적 의미를 넘어 동북아시대를 준비하라는 선교적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교회들이 이 영상선교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이 방송이 경인지역과 동북아 시대를 대표하는 영상선교 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 제게는 가장 큰 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생하고 있는 경인방송 실무자들을 위해 좀 더 많은 시간을 좀 더 많은 생각을 함께 공유하면서 이들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고자 합니다.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저와 함께 이 사역을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