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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성지와 선조들의 신앙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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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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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교회 111년 만에 개신교 예배당 복원 및 아펜젤러비전센터, 목자관 헌당감사예배

한국의 모교회인 내리교회의 제물포웨슬리예배당 복원을 통해 124년 역사를 지닌 한국기독교의 뿌리를 재건하고 영적으로 침체된 한국교회의 신앙을 복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독교 문화의 장으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내리교회(담임 김흥규 목사)는 지어진지 111년 만에 복원된 인천 최초의 개신교 예배당 제물포웨슬리예배당과 교육과 집회, 공연의 요람이 될 아펜젤러비전센터 그리고 8가구의 부목사 주택 목자관 헌당감사예배를 지난 23일 복원된 제물포웨슬리예배당에서 열었다.

1부 예배에서 김흥규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을 비롯해 아펜젤러비전센터와 목자관은 기대 이상으로 넘치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일치된 마음으로 기도하며 함께 한 내리교회 교인들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완공하게 되었다”면서 역사적인 예배당 복원과 함께 순직한 신앙도 같이 복원해 어머니 교회로서 더 많이 섬기며 베푸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봉현 인천서지방 감리사의 기도, 이지선 청년의 성경봉독에 이어 가흥순 중부연회 감독은 ‘가장 오래된, 가장 젊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통해 “모교회인 내리교회에서 새로운 시대에 역사적인 최초의 개신교 예배당을 복원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젊은 교회를 지향하는 내리교회가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원하는 일을 행하는 교회로 질적 성장을 이루어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 감독의 집례로 2부 봉헌예식이 진행되었으며 송영길 인천시장, 김영분 시의회부의장, 신문구 전 서울연회 감독, 박상은 국회의원, 이건영 인기총 총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송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기독교 선교역사의 발상지이며 근대화의 역사적 산실이 그대로 남아있는 인천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뜻을 따르는 성도 여러분을 더욱 크게 쓰기 위하여 제물포웨슬리예배당 복원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으로 믿는다”며 “인천시는 근대 문화발전의 현장이자 초기 기독교 역사의 현장인 이곳 웨슬리예배당 복원으로 이런 역사와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기원하며 앞으로 많은 성도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이어 내리교회는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설계업체와 웨슬리예배당을 복원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한 이길극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차현회 UMC 원로목사의 축도로 봉헌예식을 마쳤다.
이어서 컷팅식, 동판제막식과 기념식수 그리고 아펜젤러비전센터 투어 및 설명회를 가진 후 만찬을 함께하며 이날의 기쁨을 같이 나누었다.
한편, 한국 최초의 초등교육 기관인 영화남녀매일학교(현 영화초등학교) 운영을 통한 신교육을 보급하고 강화 선교의 전초 기지인 초기 내리교회의 예배당인 제물포웨슬리예배당의 복원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었으며, 과거 사진·기록물의 고증을 통해 연면적 294.89㎡(89.2평), 높이 9.89m(종탑 포함 11.62m), 지상 1층 규모로 복원되었다. 또 위에서 보면 지붕이 십자가 모양이고 내부 구조도 십자가 형태여서 십자가형 예배당으로도 불렀던 그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예배당 옆 아펜젤러비전센터는 지상 7층, 지하 2층, 연면적 1447㎡(437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기독교 역사박물관과 선교시설이 들어섰다. 예배당 복원과 아펜젤러비전센터, 목자관 신축에 총 174억2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었다.
향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여 시민 문화행사, 무료 결혼식장, 예배 및 기독교 관련행사 등의 공공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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