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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기도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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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진희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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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상 목사 협력선교사역 통해 내실있는 복음화 기지 마련
청소년교육에 집중해 차세대 리더 양성에 주력


올해로 교회창립 50주년을 맞는 간석교회(담임 조석상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 설립 목적인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로써 무장하며 나아가고 있다.
50년 전, 4·19 사태 이후 사회·정치적으로 어수선하던 당시, 해양경찰로 재직 중이던 최종수 집사 외 아홉 명의 성도가 주축이 되어 철거민들이 모여 있는 간석동의 복음화를 위해 유재춘 전도사를 초빙, 최종수 집사의 자택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 간석교회의 모체가 되었다.
같은 해 9월 열 평 남짓의 천막교회로 성막을 봉헌하고, 다음해 예배당 건축을 시작으로 유치원 및 탁아소 설립 등 본격적인 부흥의 시기를 맞이해 간석동 복음화의 물꼬를 트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러 복음화 사역에 주력할 수 있는 상황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이에 조석상 담임 목사는 50년간 이어온 간석동의 복음화를 위한 바통을 이어받아 간석교회 전 성도들과 한 마음을 모을 더욱 확고한 목회 철학을 펼쳐 놓았다.
그것은 초심으로 돌아가 기도하는 것으로, 새벽예배를 비롯해 오전 기도와 오후기도, 저녁기도 등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도록 모든 시간 성전 문을 열어두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간석교회 주변은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기 위해 개발 중으로 간석교회를 공터로 둘러싸, 대로변에서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숨겨져 있는데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종교 부지 선정이 간석교회가 아닌 다른 위치로 잠정 결정이 났던 것과 관련이 있다. 교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방법을 제외하고 교회를 위해서 할 수 있었던 일은 기도하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한다. 통지를 받은 후 간석교회는 담임목사를 비롯해 전 교인이 하나 되어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공터 위에 우뚝 자리 잡고 있는 간석교회가 말을 대신해 준다.
기적과도 같이 간석교회가 교회로써 존립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이를 비롯해 두 차례의 감전사고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조 목사를 현장에서 목격하며 기도의 위력을 실감한 간석교회는 그리스도를 첫 자리에 모시며, 오직 기도로써 모든 일을 대하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바다.

책임지는 선교사역에 주력


“몇 년 전 우연히 처제가 선교사로서 섬기러 간 교회가 오래 동안 방치되어 동물들의 집이 되었던 교회의 모습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생각한 것은 선교지에 교회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를 세워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계몽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죠.”
선교사역에 대해 묻자 말문을 연 조 목사의 말이었다.
간석교회는 지난 2007년 필리핀에 시온신학대학을 봉헌하고, 약 5천여 평의 땅을 지원함으로써 그 수익금으로 학교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 선교를 통해 탄탄한 선교사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매 년 1월이 되면 간석교회 청소년·청년들이 팀을 이뤄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떠나 선교지 현장에서만 배우고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오고 있다.
“더 많은 선교지역에 선교사를 많이 파견하면 좋겠지만, 우리 간석교회는 보다 탐스러운 열매를 맺기 바라며 부족하지만 한 곳을 ‘책임진다’는 생각에 나름대로의 전략적인 협력선교사역에 마음을 쏟고 있다”며, “우리는 기도하고 순종할 뿐이지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고 말한 조 목사는 필리핀을 비롯한 세계 선교를 위해 중보기도를 부탁해 왔다.

청소년, 영적 엘리트 양육훈련

또한 교육 사역도 남다르게 펼쳐나가고 있는 조석상 목사는 “학교 폭력을 비롯한 청소년 문제들은 어떻게 보면 교회 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으로 교육을 제대로 시킨다면 학교폭력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어 있다고 믿으며, 더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을 올려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조 목사는 영적인 엘리트로 키워내기 위해 청소년들을 두고 기도하던 가운데 올해로 총 16명을 선발, 기도훈련과 말씀훈련을 토대로 학습훈련을 함께 지도하며 하나님 앞에 영재로 키워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문화센터를 개설해 다년 간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의 장소로 교회를 오픈하는 한편, 섬기고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전하며 전도에 열심인 간석교회로 이끌어 가고 있는 조 목사는 복음 전한 일에 ‘자랑할 만한’ 교회로 역사에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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