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언수 목사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하는 교회

철저하게 말씀중심으로 신앙성장을 이루어
말씀과 함께 성령의 능력 역사하심을 강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천광역시 동구 송현3동에 세워진 송현중앙교회(담임 한언수 목사)는 말씀이 중심이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있다.
11년 전 한언수 목사가 교회 이전을 놓고 기도하며 이곳저곳을 알아보고 있었던 중, 하나님께서 전혀 알지도 못했던 송현동으로 그 걸음을 옮기시고 그곳에서 목회를 하게 하셨다고 한다.
처음에 왔을 당시에는 빈터에 교회를 짓기 위해 기초만 닦아놓은 상태였다. 한 목사가 교회를 인수하기 전, 교회를 지으려고 했던 목사가 주민들과 마찰이 생겨 더 이상 교회를 짓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때 한 목사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곳으로 옮기기로 마음을 정하고 교회를 완공해 송현중앙교회로 하나님의 성전을 이루게 되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곳이었기에 주민들과 큰 갈등 없이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송현중앙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함께하는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는 것을 교회의 목표로 말씀중심으로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다.

한 목사는 “요즘은 하나님의 말씀만으로 나가면 들으려 하지 않는 시대라 말씀만으로 설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말씀중심이 아니면 성경으로 가지 않게 되고 자지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철저하게 말씀 중심으로 설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목사는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전달되어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말씀과 함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나가고 있다”면서 하나님께 사랑받는 것 또한 성령으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이를 특히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지난 1988년부터 지금까지 주일 저녁에는 조직신학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물론 어려운 과정을 성도들에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로서 알아야 될 꼭 필요한 부분들을 전하며 신앙성장을 이루어 가고 있다.
성경 안에는 하나님께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데 이를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한 한 목사는 “송현중앙교회가 크고 성도가 많은 교회였다면 지금처럼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성경해석을 한국교회에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리고 한 목사는 작은 교회를 하다 보니 은퇴 후 지내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은퇴목사들이 함께 생활을 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넓은 터전을 마련해서 함께 먹고 자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을 벗 삼아 즐기며 소일거리라도 할 수 있는 곳에서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중앙교회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받는 사람이 되자’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회표어로 삼고 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자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현중앙교회는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는 성전이 되는 것을 소망하며 전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