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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교회탐방 - 대한항공 정비기독직장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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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리라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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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섭 회장 한 달에 한번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손길 전해
항공사 특권 이용해 매년마다 해외 섬김 사역

1985년 김포공항 지역에는 대항항공을 비롯해 농수산검역소, 공항 세관, 경찰 항공대 등의 기관이 있었다. 당시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하여 김포지역에 기독직장선교회가 조직되었으며 특히 대한항공 내에서 정비기독직장선교회(회장 전우섭 장로)가 이 일을 주도적으로 담당하여 김포 공항지역 일터에 신앙인으로서의 연합 공동체를 탄생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정비기독직장선교회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며 직장복음화를 위해 지금까지 뜻을 함께 하며 달려 나가고 있다.

1999년에는 직장 내 선교활동 및 예배 등 사내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주님께서 진정 바라시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강서구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비인가 시설에서 장애우를 돌보는 원장을 만나 사정을 듣고 지금까지 매월 그 곳에서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고 있다. 한 달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해 주고 있으며, 도움 없이는 씻기가 힘든 장애우들을 위해 갈 때마다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또 외식을 하고 싶어도 누구의 도움 없이는 이동할 수 없는 그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외식을 시켜주고 있다.

그들에게는 단순한 외식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설레는 외출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외식하면서 외출하는 것 이외에도 나들이를 통해 바깥바람을 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전 회장은 “일 년에 단 몇 번에 불과한 외출이지만 이것만으로도 이들에게는 행복이자 기쁨이며, 이들의 삶 또한 풍성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이들에게도 즐거운 일이겠지만 함께 하는 우리 또한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며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정비 기독직장선교회는 김포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김포공항 연합기독직장선교회에서 대한항공을 대표하여 활동을 하다가 대한항공 본사가 김포공항 화물청사 옆으로 신축하여 이전함에 따라 서소문에 있던 기독직장선교회와 정비기독직장선교회, 화물청사기독직장선교회 그리고 전산센타에 있던 기독직장선교회가 힘을 모아 하나님의 뜻인 직장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던 중 지 기독직장선교회만으로 일을 하기 힘든 것들이 있어 지 기독직장선교회를 기반으로 연합기독직장선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하여 1998년 대한항공 연합기독직장선교회를 창립하였다고 한다.

대한항공 연합기독직장선교회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매일 아침 7시 반에 모여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모여 중보기도 모임을 갖고 직장복음화를 위해 부르짖고 있다.
또 연합해서 해마다 신년 초에 회사의 안전운항과 영업의 풍성함을 기원하는 음악회를 사내강당에서 개최하는데, 이때 지 기독직장선교회에서 섬기는 모든 장애우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행복한 외출과 이벤트를 마련하여, 지 기독직장선교회에서 섬기는 모든 장애우들과 함께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를 보내는 행복한 행사를 해마다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 명령을 따르기 위해 대한항공 연합기독직장선교회와 각 지 기독직장선교회는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전 회장은 “항공사 직원이라는 특권을 이용하여 항공여행의 기회는 해외 봉사활동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되었다”며 전반기에는 연합기독직장선교회에서 후반기에는 각 지 기독직장선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다.
연합기독직장선교회는 말레이시아 고팽지역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적게는 30여명이 많게는 50~60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7~8년 동안 해외선교를 하고 있으며 지 기독직장선교회에서는 3년 전부터 해외처소 섬김 사역을 하고 있다.

정비기독직장선교회는 필리핀 비콜지역을 가서 태풍에도 끄떡없는 시멘트 벽돌집 지어주는 일과 산골초등학교 학생들과 빈곤마을 주민들에게 음식을 공급해 주며 또 미용 봉사와 영양제 공급 그리고 수지침을 이용한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그들에게 찬양과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즐거움을 선사해주고 있다.

전 회장은 “하나님께서 해외선교를 하라고 대한항공에 보내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하나님 뜻에 따라 해외선교에 박차를 가해 그 영역이 확장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전 회장은 “지역에 있는 장애우들이 편안하고 복음 가운데 살도록 도움의 손길을 계속해서 전해줄 것”이라며 “대한항공이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믿음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회원들이 합심해서 기도하고 간구해 나갈 것”이라며 직장복음화뿐 아니라 주님이 주신 특권을 가지고 해외까지 복음을 전하는 기독직장선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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