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곽영길)에서는 지난 1일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이웃을 위한 나의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일교사로 2학년 수업을 진행하였다.
구청장을 일일교사 초빙하게 된 계기는 이학교 김 산(2학년 6반) 어린이의 다부진 요청 덕분이었는데, 공공기관에 관한 학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구들(2학년 이가영, 유재민, 정서연)과 함께 찾은 부평구청에서 구청장님과의 대화 끝에 일일교사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이 날 구청장은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해 도움이 되는 꿈, 장래희망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구청에서 발간한 홍보 책자를 보며 자세한 설명도 하는 등 친근한 이웃집 아줌마와 같은 이미지로 편안한 수업을 이끌어 갔다. 담임 방순옥 교사는 “학습 관련 인물을 직접 만나봄으로써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이 되었다.”며 흐뭇해했다.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구청장 아줌마,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촬영도 하고 못다한 질문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