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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이야기 한 자리에서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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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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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바이블 문화 콘텐츠 행사로 주목받아 온 더 바이블 엑스포 2010이 개장을 앞둔 지난 9월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어 재개장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지난달 28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공식으로 재개장을 하고 관람객을 맞고 있다.
28일 첫날 개장을 맞아 전주를 비롯해 전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온 많은 관람객들은 노아의 방주를 비롯해 바벨탑 등 성경 속 이야기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면서 신앙적인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했다.
전주 서문교회에서 올라온 한 관람객은 태풍 곤파스로 인해 무너진 바벨탑을 보며 “성경 속의 이야기처럼 당연히 무너질 것이 무너졌네”라며 “엑스포 현장을 둘러보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를 깨달았고, 다시 한번 성경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려 바이블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하지만 노아의 방주를 비롯해 일부 시설이 아직 보수 공사가 끝나지 않아 야간개장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적어도 2주 안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콘텐츠 강화를 통해 관람객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그동안 바이블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태풍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오히려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미비한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관람객들에게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 바이블 엑스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블엑스포 2010은 실물크기의 노아방주를 비롯해 얼음으로 제작되는 예루살렘 성전, 성막, 솔로몬 성전, 팔복교회 등 대형 구조물을 비롯해 에덴동산에서부터 요한계시록 미로관까지 성경 66권의 내용이 다양한 형태의 구조물로 전시되며, 구조물 안에 다양한 바이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바이블엑스포는 성경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구약관, 신약관, 바이블체험관, 바이블아트관, 바이블축제관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한편 관람객들은 바이블 엑스포를 관람과 더불어 트라이볼에서 열리는 성서사물 특별전시회를 통해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물건 500여점을 통해 희귀 성경은 물론 성경에 나오는 농기구를 비롯해 사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바이블 엑스포는 125년전 복음이 처음 들어온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인천의 100만 기독교인의 기도는 물론 인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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