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설교

선교회탐방 분류

선교회탐방|중부연회남여산악선교회

작성자 정보

  • 강성욱 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중부연회남녀산악선교회는 산행을 하며 전도용품을 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선교단체입니다”

자연사랑, 영혼구원, 체력단련이라는 슬로건으로 2010년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중부연회남녀산악선교회(공동회장 최조길 장로, 강희춘 장로)는 지난 6월 소요산에서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회장 한재룡 장로)와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회장 이순옥 권사)가 공동주관으로 산악선교회 창단예배를 드리면서 정식적으로 모임을 창립하여 활성화하게 되었다.

“중부연회남녀산악선교회는 산행을 하며 전도용품을 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선교단체입니다” 처음 이 모임을 기획한 한재룡 장로는 “요즘 산은 산을 좋아하는 소수가 아닌 건강을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바로 산이 전도의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월 1회 등산하며 전도. 환경보호
“오~메 단풍 좀 봐!”
“울긋불긋, 노란 단풍이 참으로 곱네요.”
이구동성으로 쏟아지는 단풍예찬과 함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행에 나선 이들의 얼굴이 단풍을 닮은 듯 발그레하다.
전국의 산을 돌면서 건강도 지키고 전도도 하고 쓰레기를 주워 환경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산악선교회는 벌써부터 산행일정을 회원들이 기다릴 정도로 인기다.

지난달 강원도 강촌의 봉화산 산행을 위해 모두가 도착해서 처음 한 일은 바로 예배. 회원들은 하나님께 무사 도착을 감사하고 산을 오를 수 있는 건강주심과 전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
예배 후 산악전도대원들은 준비된 전도용품인 물티슈를 챙겨 산으로 오른다. 산을 오르다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땀도 나기에 물티슈는 산에서 전도할 물품으로 ‘딱’ 이었다.
“손에 든 전도용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절대로 산에서 내려오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면서 보이는 쓰레기를 주워 오셔서 하나님 창조하신 봉화산을 깨끗이 합시다.”
주최 측의 얘기를 가슴에 품은 산악전도대원들은 각기 실력에 맞는 산행코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반 산악회의 경우 협동 단결이 중요해 한 길로 올라 한 길로 내려오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도를 위해서는 모두가 한 길을 걷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많은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산을 오르며 “예수님 믿으세요”하는 경쾌한 전도 목소리에 상대방의 반응 역시 좋았다. 평소 길거리 노방전도에서 필요한 용품을 전도용으로 나눠줘도 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바 산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이에 대해 한재룡 장로는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스스럼없이 얘기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로 정착되어 있다”며 “이런 산행문화가 전도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전도물티슈를 받아들고 “어디서 전도를 나왔냐?”는 질문, “감사합니다” “수고하십니다” 등 다양한 반응도 돌아왔다. 자신도 교회에 다닌다는 한 등산객은 “내 교회를 위한 전도도 아니고 인천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전도를 하시니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도를 하면서 오른 산 중턱에서 먹는 밥만은 그야말로 꿀맛. 산악전도회 대원들은 “산을 오르며 흘린 땀방울도 그렇지만 전도를 해서인지 하나님께서 밥에 꿀을 섞어주셨다”고 말했다.
중부연회 남녀전도산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일정을 정하고 전국 각지를 돌며 등산객을 대상으로 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조길 회장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등산열풍이 부는 이때에 중부연회를 필두로 각 연회에도 등산선교회가 생겨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회원들 모두가 모범적인 등산선교를 펼쳐보이겠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글


인기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