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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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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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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교회는(담임목사 이승근) 마흔 한 살의 젊은 교회다. 주변에는 100년이 넘은 교회들이 즐비한 강화지역에서 41살은 청년이다. 또한 교회의 평신도 지도력도 최근에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어 젊은 장로들이 주축이 된 젊은 교회다.
믿는 사람이건 믿지 않는 사람이건 도장교회는 우리가 젊어서 생긴교회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도장리에는 도장교회가 유일하다”고 믿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삶의 한복판에 도장이 찍힌 교회가 도장교회다.
또한 이승근 목사의 합리적인 뚝심과 설득이 공존하는 교회가 도장교회다. 그래서인지 그는 평소에 “왜냐하면” 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교인들에게 “왜냐하면”을 가르치는 교회
이 말을 도장교회의 장로들이 제일먼저 배우고 요즘은 주일학교 아이들도 “왜냐하면”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이 주장과 설득의 목회는 성도들이 가정이나 사회생활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모습이다.
도장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궁합이 잘 맞는 부부처럼 젊은 장로들과 젊은 목회자의 궁합으로 “세상을 감동시키는 교회”를 만들어 가는 교회라는 점이다.
도장교회의 강춘희 선임장로는 “우리는 모든 일을 의논할 때 세상을 감동시킬만한 일인지 부터 따집니다. 그 기준에 도달해야 결론이 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대충 관행대로 결정하려고 하면 목사님의 불호령이 떨어집니다.”라며 “왜나하면”이라는 설득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 결정과정에서 “왜냐하면”을 주장하고 토론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해서 탄생된 교회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섬기는 들판심방, 더 정성스럽게 장례예배 드리기,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민을 칙사대접을 하는 척사대회, 중화신학원을 섬기는 해외선교, 꼬마 손님이 와도 대접하는 보신탕선교, 초인류미용사 초청 미용봉사 등을 꼽고 있다.

세상이 감동될 때까지 섬기는 교회
“우리교회는 이른 봄부터 모내기까지 몇 번 들판심방이라는 프로그램을 여선교회와 함께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빵과 커피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논을 가는 현장, 모내는 현장으로 나갑니다. 그때는 들판이 아니면 사람들을 만날 수 없기 때문에 들판으로 찾아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뜨거운 커피를 식혀 마시는 시간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흙 묻은 손을 꼭 잡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것을 우리는 들판심방이라고 합니다.” 강춘희 장로의 말이다.
이승근 목사는 “지역을 섬기는 일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일은 정월 대보름의 척사대회를 꼽는다. 교회가 식사를 준비하고 모든 참석자에게 냉장고를 비롯해서 가전제품을 잔뜩 준비해서 3개 부락이 함께 모이는 척사대회 판을 벌린다.
“지난 해에는 교회에 나오지 않는 노인이 대형냉장고를 탔습니다. 교회 1천여 평의 마당이 왁자지껄한 날입니다. 교회가 마을 잔치를 하고 척사대회를 운영하고 들판심방을 하다 보니 교회에서 부흥회를 하면 마을 노인회, 부녀회, 청장년회에서 감사헌금을 들고 집회에 참석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 되었다”고 손형주 장로가 거들었다.

기독교교육 전문가의 해외선교 정책
도장교회는 해외선교를 특이하게 하고 있다. 북경의 중화신학원에 이목사가 기독교교육개론 혹은 커리률럼 관련 강의를 하러 일 년에 세 번씩 가고 한 주간 내내 한 학기 분량의 강의를 하고 온다는 거다. 한국의 50여명의 현직목회자가 교수가 되어 운영하는 중화신학원을 졸업하고 중국 전역에서 목회하는 졸업생들에게 선교비를 지원한다. 가르쳐 세운 목회자에게 선교비를 지원하는 일이 도장교회의 해외선교의 특징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교회의 여름성경학교를 통합으로 운영하는 일은 이승근 목사와 안순자 사모의 일로 생각하고 있다. 목사와 사모가 모두 신학을 전공한 탓도 있지만 지역교회를 섬기는 마음이 넘치는 교회임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20개 교회가 참여 했고. 금년에는 6개 교회가 여름성경학교를 연합으로 진행했다. 내년에도 도장교회를 중심으로 이 일을 강화지역의 교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세상을 감동시키며 나아가는 도장교회와 이승근 목사의 2010년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하심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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