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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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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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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음악회 통해 북한 어린이 빵 보내기 등 사랑실천

8월 말레이시아선교대회 참석, 선교사들 위로할 예정


“우리 합창단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돌리고 사회를 향해 봉사하는 문화선교사역을 감당하고자 모였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1일 창단예배를 드리고 활동을 시작한 엘리사벳사모합창단(단장 김화숙 , 지휘 황홍구 목사)은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을 받아 꾸준히 활동을 전개한 결과 4년이 지난 지금은 탄탄하고 수준 높은 실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엘리사벳사모합창단은 문화중심도시 부천지역에 800여 교회가 있지만, 사모합창단이 없는 데 대한 안타까움을 느낀 지휘자 황홍구 목사에 처음 시작돼 지금은 부천뿐 아니라 인천, 서울, 수원, 강화지역의 목회자 사모들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화숙 단장(온누리감리교회)은 “목회자 사모들이다보니 주중에는 심방을 하는 등 목회자만큼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시간을 내기 힘든 어려움이 있어 매주 토요일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며 “정말 이 시간만큼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합창을 통해 교제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한 마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단 1주년을 계기로 ‘북한 어린이에게 빵 보내기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2회째 실시하는 등 찬양과 함께 섬김과 나눔의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초까지 단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박경옥 사모(한일순복음교회)는 “북한의 굶주린 어린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해 정기연주회 티켓 판매 수익금을 2년 전에 훈춘지역을 방문해 전달하고 왔다”며 “매우 보람 있는 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도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북한 어린이 돕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사벳사모합창단은 다음달 12일 부천문화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부천 합창단의 축제인 ‘부천문화연주회’에 참가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맹연습을 하고 있다.

또한 격년제로 해외연주회를 갖고 있는 동 합창단은 올해는 온누리교회에서 주관하여 8월 말레이시아에서 전체 선교사들이 모이는 선교대회에 초청을 받아 찬양을 통해 영광 돌리기 위해 목소리를 가다듬고 있다.

지휘자 황홍구 목사는 “목회자 사모님들이 친목도 도모하고 연습할 때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경인지역 목회자 사모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화숙 단장은 “올해 처음으로 단장을 맡아 어려움도 있지만, 그동안 전임 단장님께서 기초를 잘 닦아 놓으셔서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개교회도 찾아다니면 연주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찬양에 관심 있는 교역자 사모라면 누구나 회원자격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사모님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서도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물론 정기연주회를 통해 소외이웃을 향한 어려움에도 동참하는 아름다운 목회 동반자들의 모임인 엘리사벳사모합창단의 또 다른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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