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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빙자한 청소년 미혹행위 하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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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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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대표적 이단 사이비단체인 신천지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청소년 수련시설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문화행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여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이하 전피연) 등 기독교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신천지의 위장 평화단체로 알려진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인천지부는 오는 27일 삼산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부, 중·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평화울림예술제’를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과 평화메시지, 나라사랑, 평화사랑, 무기근절 등을 주제로 합창을 비롯해 댄스, 밴드, 국악, 태권무 등의 경연을 벌인다.

이러한 청소년 대상 문화경연은 한창 댄스와 밴드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공략하고 장학금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실용음악학원을 비롯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보수교단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현문근 목사는 “이번 행사는 겉보기엔 평화를 추구하는 문화행사 같지만 IWPG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가 대표로 있는 HWPL(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하위 조직으로, 신천지의 포교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신천지 관련단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전피연은 이러한 신천지 관련 단체 행사와 관련, 지난 주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신천지 유관단체 IWPG에 대한 대관 취소 시위를 벌이고 부평구청에도 대관취소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피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고 다양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만들어진 수련관에서 가출과 학업포기, 이혼 등을 조장하는 신천지의 행사가 개최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현문근 목사는 “이단 사이비 신천지가 이제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므로 포교의 방향이 어린 청소년들을 향하고 있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공공시설 등은 시설관리규정대로 공공의 이익을 해치는 이런 것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이며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인 문제의 단체대관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삼산청소년 수련관이 이번에 대관 취소하지 않을 경우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와 시민단체들과 인천의 교회들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지 운동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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