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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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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기독뉴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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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1004마을축제준비위원회, 21회 효성 1004 마을축제

연인원 4천여명 참석, 노래자랑 및 장학금 전달 등 진행

효성1004 마을축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협동조합 착한 소비 1004마을이 주관한 제21회 효성1004 마을축제가 지난 3일 효성중앙교회 앞마당에서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 정관계 인사와 주민들, 청소년,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나된 우리, 비상하는 1004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어린이태권도시범, 지역주민들의 합창,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문을 연 가운데 계양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독후감상화 경연대회를 비롯해 마을 노래자랑,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윷놀이,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등이 함께 하는 이웃돕기 바자회, 난타를 비롯한 각종 문화공연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는 3대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별히 이번 마을축제에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유지들이 축제를 축하하며 비빔밥퍼포먼스로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효의 모습도 있었으며, 30여 다문화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누고 준비위원회에서 청소년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및 지역 아동센터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동위원장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 담임)는 대회사를 통해 “효성1004 마을축제는 21년을 이어오면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교육의 현장, 문화예술 교류의 현장으로 발전해 가는 한편 마을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돕는 화목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포근한 마을의 정을 느끼게 하고 미래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여 모두가 마을을 사랑하고 내가 태어나고 자란 효성동에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는 전통 있는 마을축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연수 목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태풍 등으로 많은 축제들이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준비위원들이 축제 개최여부를 고민했지만, 힘들고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위안과 기쁨을 주는 자그마한 행사이므로 부담은 있지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며 “다행히 인천시와 계양구청의 후원으로 마을 주민과 지역을 넘어 연인원 4,000여명이 다녀간 큰 행사로 마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마을축제는 지난 1996년 당시 효성중앙교회 담임 조경열 목사가 지역 주민들과의 마음의 담과 지역의 담, 계층간, 빈부의 담을 허물기 위해 ‘담장벽화그리기’, ‘장애우와 걷기’ 등을 진행한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이다. 이어 2006년 부임한 정연수 목사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음적인 행사로 생각해 2007년에는 봉오대로에서 ‘김밥1004m’로 세계기록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오르며 이때부터 ‘효성1004마을’이 되었으며, 민간단체로써는 드물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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