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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독병원 원목실, 로제타홀 기념관 개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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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기독병원 원목실(실장 강경신 목사)은 지난 64일 로제타 홀 기념관 개관예배를 갖고 130년 전 의료선교사로 조선에 들어와 선교 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 로제타 셔우드 홀 여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념할 것을 다짐했다.

 

 감리교 중부연회 정연수 갇독, 홍인성 중구청장, 인천기독병원 장창균 병원장 등 교계와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희욱 목사(인천서지방 감리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는 황광호 목사(인천남지방 감리사)의 기도, 이수영 권사(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의 성경봉독, 한현희 청년의 특별연주, 정연수 감독(중부연회)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정 감독은 인정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울은 소아시아 지역에서 계속 복음을 전하려고 했으나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인정하여 마게도냐로 향함으로 유럽 전도의 문을 열게 되었다오늘의 이 자리는 조선에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인정하고 순종한 로제타 홀을 기리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정 감독은 오늘의 우리들도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있는가를 돌아보고 인류의 찬란한 문명 속에서의 교만함을 인정하고 내려놓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음을 기억하자오늘의 개관식을 시작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조선에 와서 자신을 희생한 로제타 홀의 사역을 기억하며 우리들도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서(서기일 장로,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중부연회를 위해서(김승철 장로,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다음 세대를 위하여(표현우 권사, 청장년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로제타홀 기념관을 위하여(사재신 장로, 교회학교중부연회연합회 회장) 각각 기도한 후 조경렬 목사(인천연희교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강경신 목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축하 및 기념식에서는 김흥규 목사(내리교회)를 비롯해 유경하 원장(이화여자대학 의료원장), 김윤환 이사장(로제타홀기념사업회), 김영림 이사장(한국원목협회), 유동현 관장(인천시립박물관), 홍인성 청장(중구청) 등이 축사를 통해 로제타 홀 기념관이 인천의 소문난 명소로 자리 잡아 로제타 홀과 가족들의 조선을 사랑하며 사역하고 헌신했던 역사를 기억하고 후세에게 아름다운 선교 정신을 전해주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장창균 병원장(인천기독병원)은 인사말을 통해 “1921년 로제타 홀의 인천부인병원 분원 설립을 계기로 의료선교의 사명을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에 로제타 홀 기념관을 개소하게 된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 기도하며 애쓴 인천기독병원 원목 강경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신 목사의 내빈소개 후 김일준 목사(늘푸른교회)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특별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이 로제타 홀 기념관을 위해 강경신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후원과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강경신 목사는 “130년 전에 암흑의 땅 조선에 와서 의료를 통해 가난한 사람, 여성, 그리고 아이들을 치료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교육에 힘쓰며 민족정신을 일깨워 준 선교사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념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료선교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의료박물관으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기도와 후원을 당부했다.

 

 한편 로제탈 홀 기념관에는 로제타 홀과 남편 제임스 홀, 크리스마스 실로 널리 알려진 아들 셔우드 홀 등 그 가족의 삶과 의료, 사회봉사 등을 통하여 한국 민족을 사랑하며 사역했던 자료 및 그들의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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