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신학과 선교의 세계동반자협의회(GPTAM, 회장 김연택 박사)는 지난 1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전 세계에 존재하는 중소형 신학교 및 선교 훈련기관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수, 학생 교류와 학점 공동이수 등을 통해 선교사역의 질적 향상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회장 김연택 박사를 비롯해 부회장 전철한 박사, 사무총장 임재성 박사 등 임원과 목회자와 신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국내외 각 지역의 대표적인 신학교육 훈련기관을 선정하여 건물과 시설, 도서관의 장서 등을 보강해주고 기준에 도달한 기관은 정식 회원기관이 되어 공동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선교사 파송국인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이사를 맡아 직접 선교지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강의도 하는 등 선교 현지 신학훈련 기관의 기준향상을 조금만 도와준다면 몇 년 되지 않아 적정기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장 김연택 박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선교 현지에 교회 건축과 시설 지원을 해 온 일도 중요한 일이었지만, 선교지 신학교를 도와 탁월한 현지 사역자를 세우는 일이 더욱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라며 “이러한 귀한 사역에 함께할 목회자와 교회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