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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치료는 하나님 영성 체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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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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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대표 이규학 감독)은 지난 16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임상국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구약학)를 강사로 제128회 모임을 갖고 예레미야서를 통한 이 시대를 보는 눈을 가질 것을 다짐했다.

 

여상호 목사(송해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은 손광필 목사(창대교회)의 기도, 임상국 교수(감신대)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상국 교수는 이 시대를 향한 예레미야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한 강의에서 예레미야서에 나타난 거짓의 문제가 오늘의 한국 사회의 문제와 상당히 유사점이 있다이러한 거짓의 문제는 하나님을 바로 만나지 못함의 문제이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임 교수는 예레미야는 다윗 왕조의 불멸성을 약속하는 남유다 국가신학의 이념적 기반과는 정반대로 국가 멸망 선포가 야훼의 계획이며 그의 의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알려야 했던 곤혹스러움을 기술하고 있다이러한 예레미야의 예언자적 사명은 당대의 시대적 흐름과 사회 인식과는 다른 하나님의 역사계획을 전해야 하는 사명자의 고독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예레미야서에 나타난 거짓말의 문제와 관련 임 교수는 거짓말의 근원에는 영적인 문제가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 유다는 한마디로 거짓말로 망했다고 할 수 있으며, 거짓말을 하게 될 때 사단이 들어오게 되고 윤리적인 마지노선이 무너지게 된다고 말하고 이러한 인간 악의 치료는 하나님의 영성체험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수는 예레미야가 직면한 남 유다 사회의 현실은 간음, 배신, 기만, 악한 행위, 거짓말, 야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결핍 등의 사회적 기강 해이와 도덕적 부패와 정의의 왜곡 현상의 부패한 내적 본질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는 결론적으로 예레미야는 기원전 6세기의 고대 근동의 국제정치학의 혼돈과 공허의 격변기에서 세계질서와 문명의 배후에는 야훼 하나님의 역사 개입과 새로운 창조와 생명의 말씀의 능력이 세계사를 새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초월신의 신적 영역을 역사의 지평 안에 드러낸 위대한 예언자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규학 감독의 진행으로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한국영성협회 임원 명패 수여식과 더불어 한국영성협회 사단법인 취득과 관련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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