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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해외 최대 큰 선교거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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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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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련기독교협회 · 정부, 대련신천지 교회 대대적 해산

중한이단대책연구토론회 통해 이단 대책방안 마련키로

한국에서 가출과 이혼 등을 조장하는 등 사회적인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 이단 사이비 단체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중국에서도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어 중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내에서 최대의 신천지 포교거점지역인 대련시에서 신천지교회 해산을 선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련기독교협회신앙과사회문화연구회는 대련시 정부와 합동으로 이달 초 대련시 산하 모든 신천지교회와 모든 집회장소의 해산을 선포하는 한편 2,000여명에 달하는 신도들도 신천지와 관련한 모든 활동 및 한국본부와의 교류도 중단할 것을 선포했다.

또한 대련기독교협회는 이번 신천지 해산과 관련, 앞으로 신천지 포교의 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을 모아 올바른 기독교교리에 대한 교육을 하는 한편 한국교회와의 교류를 통해 신천지 및 이단 사이비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련기독교협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시작된 신천지의 중국 유입으로 인해 대련신천지교회는 10여년전 몇 명의 신자로 시작해 놀라운 급성장으로 2,000여명에 달하며 중국경내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다”며 “하지만 그동안 신천지로 인해 가출과 불법 헌금 등 많은 부정적인 사례로 인해 피해 가족들이 증가해 신앙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기에 중국 정부의 불안을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처럼 신천지 문제로 고심하던 끝에 지난 7월 중국과 한국의 목회자들이 대련에서 함께 모여 대책교류를 진행하여 좋은 대책방안을 마련한 가운데 정부에서도 이를 수용, 대련정부유관부문의 노력으로 이번에 대대적인 신천히 해산작업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련기독교협회는 이번 해산을 계기로 지난 7월에 이어 앞으로 대련에서 제2차 중한이단대책연구토론회 등을 갖고 보다 나은 이단대책과 방안을 마련함으로 다시는 신천지가 중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방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의 목회자들이 이단 대책에 대한 자료와 이해가 부족함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더불어 이번에 신천지에서 탈퇴한 신자들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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