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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감리교의 미래 함께 만들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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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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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미래포럼(대표 권영규 목사)은 지난 4일 논현교회(담임 권영규 목사)에서 제2차 모임(연수구, 남동구)을 갖고 감리교회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50여명의 연수구와 남동구 감리교 교역자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리교회의 현실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모임은 정기수 목사(총무, 인천만나교회)의 사회로 한만용 장로의 기도, 대표 권영규 목사의 취지설명, 최형근 목사(한마음교회)의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 권영규 목사는 취지 설명을 통해 “이 모임은 감리교회가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감리교회의 미래에 대한 염려에서 출발했다”며 “감리교회의 현실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고 우리들의 생각과 의견을 모으는 일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형근 목사는 기조발제를 통해 “감리교회는 은퇴목회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은급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은급부담금 인상 등 큰 어려움이 있지만, 본부에서는 막연하게 교인이 늘면 된다는 현실성 없는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계를 보면 교회 수와 목회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교인 수와 예산이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와 대책이 요구된다”고 감리교회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열린 패널토의에서 임삼봉 목사(맑은샘교회)를 비롯해 오두석 장로(즐거운교회), 최효순 장로(흰돌교회) 등은 “오늘날 교회의 위기는 지도력의 위기이기에 목회자들의 의식개혁과 감독제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합심기도 하고 정연수 목사(효성중앙교회)의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감리회미래포럼은 지난 달 27일 계산중앙교회에서 부평구, 계양구 지역 교회를 대상으로 제1차 모임 및 출범식을 갖고 감리교회의 은급기금의 위기와 교인현황 및 결산액 변동, 목회자 수급 현황 등 감리교회의 전체 문제점을 진단했으며, 11일에는 강화에덴교회에서 3차 모임을 가진 데 이어 앞으로 지역별로 순회하며 6회까지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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