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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에 대한 올바른 역사해석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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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상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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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북한의 김일성과 박헌영의 전집도 읽혀지고 있으나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저술들은 몇 권의 발간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와 한국 역사 앞에 이를 부끄러워하며 우리는 가장 선행적이며 기초적인 작업으로 ‘우남 이승만 전집’ 발간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4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에서 연세대학교 이승만 연구원과 공동으로 ‘우남 이승만 전집’ 제1차분 발간 기념식을 가진 우남 이승만 전집 발간위원회 위원장 이규학 감독은 이승만 전집의 발간 계기를 힘주어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이승만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이 감독은 “기독교는 인간의 공과를 물을 때 과오를 먼저 내세우지 않는데 우리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너무나 인색하고 정확한 지식과 이해가 없이 이번에 도올이 한 발언처럼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삼가야할 모욕도 서슴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승만은 청년 개혁운동가요 언론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통령, 한국 기독교의 지도자, 공산 책동을 이겨내고 창의적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말년의 실정으로 인한 오명과 좁은 정치의 틀 속에 갇혀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감독은 “이승만의 저작들 발간을 통해 그가 대한민국과 대한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밝히는 한편 그의 과오가 무엇인지도 정확히 드러내 그에게 덧씌워 있던 오해들이 있으면 이를 풀고자 한다”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역사해석이 이루어지면 대한민국이 올바른 진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해 할 것이고 하늘나라에 계신 그 분도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이 감독은 “발간 사업을 위해 마중물을 마련해 주신 이건수 회장님을 비롯해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를 이끌고 계신 신철식 회장님, 현경사회복지화 김현태 회장님, 우남소사이어티 김영수 회장님, 양동자 전 총장님, 한국크리스천 포럼 회원, 인천제일교회 교인과 기관 등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무엇보다도 전집 발간을 처음 제안하시고 학문적 작업을 주관하고 계신 연세대 이승만연구원 김명섭 원장님을 비롯한 연구팀과 우리 위원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의 발간 계획과 관련, 이 감독은 “이제 이승만 전집 발간의 첫 열매로 세 권의 책이 나왔고, 전집은 약 35권으로 발간될 예정이며, 일단 연세대학교와 한국교회가 나섰지만 각계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지원이 절실하다”며 “특별히 이 사업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한국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초석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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