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성연합(이하 두나미스, 대표 이규학 감독)은 지난 18일 인천제일교회에서 윤보환 감독(중부연회 직전감독, 영광교회)를 강사로 제119회 모임을 갖고 영적 재무장을 통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보환 감독은 ‘중부연회 감독 사역 보고와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2년의 감독 임기동안 교회도 성장하고 주변 환경은 좋아졌지만 여러 가지 바쁘다는 이유로 전도도 하지 못하고 기도하며 묵상하는 영성의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해 아쉬웠다”며 “하지만 임기동안 ‘나눔과 섬김’의 중부연회를 표방하고 첫 해는 연회가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해 목회계획 세미나를 주관하고 지난해에는 축제의 연회를 만들어 역대 가장 많은 상을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목회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보고 그들이 잘 되도록 기도해주고 그들의 아픔과 기쁨에 함께 동참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며 “특별히 아픔과 고난을 당하는 교인들에게 말씀과 기도의 예언적 상담을 통해 내담자에게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목회자 스스로도 목회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감리교회의 미래와 관련 윤 감독은 “한국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앙적인 용어와 비전 등에 있어서 통일성이 회복되어야 하고 다음 세대를 꿈꾸며 이들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한 후 “아울러 통일성을 회복해서 전국감리교회가 연합해 통일도 대비하고 다양한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는 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용상 기자